[TV서울=박양지 기자] 새로운 DC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슈퍼맨이 개봉 첫날 9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월드4)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슈퍼맨은 개봉일인 전날 9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6.7%)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꼽히던 슈퍼맨(데이비드 코렌스 분)이 숙적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에게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내놓은 첫 영화이자, 새롭게 구축할 DC 세계관의 첫 영화로,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일 개봉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던 스칼릿 조핸슨 주연 영화 쥬라기월드4는 4만8천여 명이 관람해 3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2천여 명으로 늘었다. 2위는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로 5만여 명이 관람했다. 슈퍼맨은 예매율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슈퍼맨 예매율은 20.0%, 예매 관객 수는 7만7천여 명이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에어컨․선풍기 등 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는 7~8월 냉방기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혁민)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월 924건․8월 919건이 발생, 전체 총 7,036건 중 26.2%(1,843건)가 이 기간에 집중됐다. 시는 지난 5년간 전체 화재 건수(총 27,760건) 중 7~8월 일어난 화재는 16.2%(4,479건) 수준으로 겨울철에 비해선 적지만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냉방기기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냉방기기 화재 중 ‘전기적 요인’은 총 191건으로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72건(37.7%) ▴미확인 단락 41건(21.5%) ▴전선 등의 절연 성능 저하 40건(20.9%) 등 순으로 많았다. 또 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총 10,586건 중에서 7월이 1,002건(9.5%)으로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및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후원으로 ‘2025년도 대한민국 헌혈공모전’을 개최하고 6월 13일과 7월 8일 양일간에 걸쳐 수상작에 대해 시상했다. 헌혈공모전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25일까지 많은 국민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고자 개최됐으며,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헌혈공모전은 동영상, 수기, 포스터 일반인, 포스터 초·중·고 총 6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하여 총 1,62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39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소영 본부장은 “수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상작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은 헌혈공모전 홈페이지와 SNS에 전시되며 향후 헌혈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 등 헌혈 홍보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은 7월 9일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의장과 함께 동대문구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문초등학교는 현재 75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주변 재개발로 인해 내년에는 1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다각도의 점검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심 의원은 최 의장과 함께 학교의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점검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지출되는 등 운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심 의원은 갑작스런 폭염과 교육 여건 변화로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미경 의원은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선 이유로 "유례없는 폭염 속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TV서울=변윤수 기자] 올해 상반기 이직 활동에 나선 직장인 중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은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10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이직 현황' 설문조사(직장인 1,302명 대상) 결과, '이직 활동을 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절반 수준인 50.2%에 달했다. 직급별로는 대리급(56.2%), 과장급(51.8%), 사원급(51.4%), 부장급(48.1%), 임원급(34.7%) 순으로 이직 활동에 뛰어든 비율이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61.6%), 외국계기업(54.8%), 공기업(51.9%) 재직자들이 이직 활동을 많이 했고, 중견기업(47.3%)과 중소기업(49.6%)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직 활동자 중 28%는 실제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이직 준비 기간은 평균 5.6개월로 집계됐다. 이직 성공자의 42.6%는 현재 근무조건보다 더 나은 기업으로 '상향 이직'을 했다고 밝혔다. 33.9%는 비슷한 조건으로, 23.5%는 오히려 조건을 낮춰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성공 요인으로는 '적합한 직무 경험 보유'(74.3%·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 외에 적극적인 구직 의사 홍보(24.6%), 성실
[TV서울=박양지 기자] 김하성(2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로 이적했으며 이날이 MLB 정규시즌 세 번째 경기 출전이었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첫 타점을 올린 김하성의 타율은 전날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적립한 김하성은 시즌 첫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도 달성했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을 상대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4회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 맹활약했다.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체이스 리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어르신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폭염특보 시 어르신들이 열대야를 피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머물 수 있도록, 관내 호텔 3곳과 협약을 맺어 야간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전숙소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영신로 200) ▲호텔브릿지(영등포로 9) ▲VIP호텔(경인로114나길 6)이며, 이용 시간은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다. 모든 이용자에게는 1인 1실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냉방시설이 없거나 고장 등으로 인해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이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안전숙소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380여 명의 어르신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한여름밤의 더위를 피했다. 이와 함께 구는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총 178곳에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평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폭염특보 시에는 동주민센터 18곳을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방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쉼터 목록은 구 누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60세 이상 노인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후 긴급자금 대부’(실버론)의 신규 대출이 예산 소진으로 인해 중단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규 대출 접수 중단은 올해 실버론에 편성된 380억원의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예산 조기 소진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신규 대출 접수를 중단했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부 등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2012년 5월 도입된 국민연금 실버론은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대부 제도다.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 복구비 등의 용도로 필요한 자금을 연간 연금 수령액의 2배 이내(최고 1천만 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을 바탕으로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데, 올해 3분기는 연 2.51%다. 최대 5년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갚되, 거치 1∼2년을 선택하면 최장 7년 안에 상환하면 된다. 이자율이 시중보다 낮은 편이고, 신청하고서 대부분 하루 이틀 사이에 신속하게 빌릴 수 있어 긴급 자금이 필요한 노년층에 호응이
[TV서울=변윤수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앞으로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못하게 된 것과 관련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임기는 내년까지"라며 여권에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에는 응할 의사가 없음을 9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에 대한 국무회의 배석 제외 결정에 대해 "국무회의에서는 국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중요한 안건을 의결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며 "참석할 기회가 더 있다면 방통위를 정상화해주시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몇 차례 더 요청했겠지만, 그 기회가 박탈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무회의 배석 제외 결정과 관련해 대통령실로부터 별도의 연락을 받은 바는 없다며 언론을 통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을 접하고 해당 사실을 알게 됐음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 5인 완전체가 구성돼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며 국무회의 배석 제외로 이 같은 의견을 대통령에게 직접 전할 수 없게 됐다고 거듭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와 관련한 후속 조치와 스팸 방지를 위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자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차단 등을 담은 내란특별법을 발의하자 '독재방지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면서 맞불 대응에 나섰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내란특별법에 맞서 가칭 독재방지특별법을 제정하려고 한다"면서 이 같은 입법 추진 방침을 밝혔다. 독재방지특별법안에는 ▲ 대통령의 보은성 사면·복권 제한 ▲ 1특검 1사건 원칙에 따른 특검의 무제한 수사 금지 ▲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정치적 사퇴 금지 ▲ 불법 대북 송금 등 대북 제재 위반범 배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차단 ▲ 기존에 진행 중인 대통령의 형사재판 모두 속행(계속 진행)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북 제재 위반범 배출 정당은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다. 송 위원장은 "공청회와 세미나를 통해 (독재방지특별법안을) 제출하고자 한다"며 "22대 국회에서 (입법에) 실패하더라도, 23대 국회에 가더라도 꼭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검 수사에 대해 "일단 쿡쿡 찔러나 보자는 식"이라며 "정상적인 수사보다는 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