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 앞 바다에서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이 실종 12시간 40여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25분께 쇠소깍 해변에서 실종자 A(서울)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원 확인 절차에 나선 해경은 오전 7시 16분께 지인을 통해 해당 시신이 실종자 A씨임을 확인했다. 학회 참석차 제주에 온 대학생인 A씨는 24일 오후 5시 40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하효항 방파제 동쪽 쇠소깍 앞바다에서 친구와 수영하다 실종됐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이마트24는 샌드위치 모든 상품을 리뉴얼(새단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상품 5종을 포함한 샌드위치 상품 18종의 포장을 투명 용기로 만들었고 전면에 열량을 표시했다. 또 기존 상품인 '햄듬뿍크림치즈샌드위치'와 '꽃맛살듬뿍해시브라운샌드위치'의 토핑(요리에 올린 재료)인 햄과 꽃맛살 함량과 소스를 각각 10%씩 늘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샌드위치의 맛, 품질과 패키지를 리뉴얼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도 포천에서 400가구가 넘는 민간임대 아파트를 새로 건설한 A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보증에 가입하려다 날벼락을 맞았다. 신축 임대의 준공 허가를 받고 임차인 모집을 하려면 반드시 임대보증금보증에 가입해야 하는데, 보증 가입을 위한 HUG의 인정 감정평가 금액이 업체의 예상보다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된 것이다. HUG 지정 감정평가 업체가 산정한 이 주택의 주택가격은 가구당 평균 2억5천200만원 선. A사가 건설 원가와 시세 등을 고려해 책정한 이 주택의 예상 임대보증금(2억5천만원)과 주택도시기금 융자(1억원)를 합한 부채금액 3억5천만원에 비해 1억원이 낮았다. 이 회사가 올해 초 강화된 기준을 적용받아 임대보증을 받으려면 현재 평균 3억5천만원인 부채(보증금과 기금 대출) 총액을 주택가격의 90%인 2억2천680만원에 맞춰야 보증 가입이 허용된다. 당장 기금 대출을 갚을 순 없으니 결국 보증금을 당초 계획보다 가구당 평균 1억2천300만원가량 낮추던가, 그만큼을 HUG에 현금(예금) 등의 담보로 제공해야 보증 가입이 가능하다. HUG가 A사에 보증 가입 조건으로 통보한 담보금액은 총 350억원이다. 현재 민
[TV서울=나재희 기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실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1989년 수교 이래 양국의 관계가 정무, 경제,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했으며, 최근 한국 기업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 등을 통해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그동안 전차 등을 중심으로 두 나라의 방위산업 분야 협력이 지속해서 발전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의 기업들이 호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폴란드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 등으로 방산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폴란드는 약 8조원 규모의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신형 잠수함 세 척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 기업 중에는 한화 그룹이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한편 양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다양한 국제
[TV서울=이현숙 기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추진 중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송유관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과 참여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뉴욕 외신센터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본 기업, 한국 기업, 아시아 기업 등 여러 기업과 (사업 참여)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래스카 LNG 사업의 가능성은 상당히 강해 보이며, 이 프로젝트는 향후 12개월 내로 착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건설에는 몇 년 걸리겠지만, 가장 큰 장점은 동아시아의 일본 같은 우리의 훌륭한 동맹국까지 선박 운송 거리가 매우 짧다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서 생산될 가스는 다른 어떤 LNG 수출 터미널에서 나오는 가스보다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송유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까지 나른 뒤 액화해 아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것이다. 알래스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807마일(약 1천297㎞) 구간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액화 터미널 등 인프라를 건설해야 하는 이 사업에 들어가는 초기 추산 자본은 약 450억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불법 마약 제조·판매로 중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에게 전자발찌 부착을 의무화하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9월 8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마약퇴치와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현행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은 성폭력, 미성년자 유괴, 살인, 강도, 스토킹 범죄자에 한해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마약 범죄 역시 사회적 폐해가 크고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자발찌 부착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마약퇴치 예방교육특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58조에 따라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의 수출입·제조·매매·알선·소지 및 미성년자 대상 제공·투약 등의 범죄로 5년 이상 중형을 선고받은 자에 대해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촉구하려는 것이다. 이종배 위원장은 "마약 확산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마약 범죄는 재범률이 매우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마약 제조․판매자에게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9월 24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제30회 구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함께 만든 30년 함께 열어 갈 영등포 대전환 시대!’라는 미래 비전을 열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1946년 9월 28일 영등포가 서울시로 처음 편입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부터 9월 28일을 ‘구민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구민들과 함께 영등포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김영주·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신흥식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우승희 영암군수, 시·구의원 등 주요내빈들과 구민 5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에 앞서 영등포동풍물놀이단,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 영등포꿈의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통해 ‘제30회 구민의 날’을 축하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AI가 바라보는 영등포 대전환 시대’라는 주제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최호권 구청장과 내빈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구민들에게 합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9월 25일 오후 4시부터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 대상은 2026년도에 육군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대상으로 판정받은 2006년생과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사유로 재학생 입영 연기 중인 사람, 국외 장기체류로 국외 입영 연기 중인 사람이다. 전산 과부하 방지를 위해 지방병무청별로 접수 일정을 분산하여 신청받게 되므로 미리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관할 지방병무청의 접수일자와 시간, 유의사항 등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올해 하반기 중 총 3회로 나누어 신청받고 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지난 7.24.(목) 1차 접수를 마쳤으며, 이번 9. 25.(목) 16:00부터 2차 신청을 받게 된다. 이번 접수 이후 3차 접수는 12.4. (목) 16:00에 있음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병무청 애플리케이션(App)에 접속하여 본인인증 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에서 입영일자를 직접 선택하면 된다.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
[TV서울=변윤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동시에 구조개혁과 장기적인 재정건전화 노력을 주문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 한국미션단은 11일부터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0.1%포인트 높였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0.9%)와 동일한 수준으로 눈높이를 소폭 조정한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지난 7월 전망치 1.8%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수치는 연례협의단의 견해로, 다음 달 IMF 공식 경제전망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수정전망을 발표한다. 라훌 아난드(Rahul Anand) 한국미션단장은 발표문에서 "완화된 재정·통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견조한 대외 반도체 수요가 다른 수출의 감소를 상쇄하면서 올해 성장률은 0.9%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불확실성 완화, 완화적 정책의 효과 본격화, 기저효과 등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8%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목표
[TV서울=나재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유감스럽게도 정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다"며 "사법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현재 여권이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 등을 포함한 사법개혁과 관련해 "지금은 국민들이 왜 사법부에 대해 걱정하고 불신하는지 돌아보고,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첫번째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천 처장은 대법관 증원 등 여권의 사법개혁 추진이 임박한 가운데 법원의 입장을 설명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우 의장을 예방했다. 우 의장은 "사법개혁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과정이 돼야 하고,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며 "그러나 사법부의 헌정수호 의지에 대해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의 원인으로 작년 12·3 계엄 사태 이후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사법부의 역할을 지적하는 발언도 내놨다. 우 의장은 "사법부의 헌정 수호 의지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은 매우 중대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