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금천구의회 장규권 의원(국민의힘, 시흥1·4동)은 지난 1일 열린 제255회 정례회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의 문제점과 대명여울빛거리 시장 옥외영업 관리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구청 및 관계 부서의 신속하고 세심한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금빛공원 재조성에 약 101억 원이 투입되었으나, 조경 부실, 배수로 미비, 시설 활용 저조, 야간 조명 부족 등 각종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큰 수목이 재이식되지 않고 작은 나무만 식재되어 그늘이 부족하고, 배수로 시설 미흡으로 우기철 강수 시 흙탕물이 지하주차장까지 유입되는 등 설계와 시공의 부실을 지적했다. 또한, 맑은누리작은도서관 등 일부 시설의 이용률 저조와 야간 조명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공원 관리와 시설 운영에 있어 부서 간 협조와 전문성 강화, 주민 의견 반영 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대명여울빛거리 시장 내 옥외영업 단속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옥외영업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동일 업소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성훈 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상정되면 본회의장을 나와 규탄 시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당이 참여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그러나 상법 개정안 등 여야가 처리에 합의한 법안 표결엔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여야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조항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한 바 있다. 다만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등이 상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3% 룰' 도입에 따른 경영권 위협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주권정부가 펼쳐갈 국정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더욱 크게 했다"고 밝혔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통합의 국정을 만들고 민생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와 열망, 자신감을 확인시켜줬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께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소통하기 위해 눈을 맞추는 대통령의 모습은 오만과 독선, 불통의 3년이 끝나고 정상적인 정부가 들어섰음을 모든 국민께 확인시켜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숨 가쁘게 30일을 달려왔지만 민생 회복과 경제의 선순환 구조 복원, 사회안전망 구축,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권력기관 개혁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이 대통령이 앞으로 내란의 역경을 빛의 혁명으로 이겨내신 위대한 국민의 저력을 모두가 잘 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바꿔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또한 국민주권정부와 보조를 맞춰 소통과 협력의 국회를 만드는 한편, 대한민국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혐의와 수사가 시작됐을 때 지인들에게 휴대전화 내용을 다 지우라고 요구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해서는 원심의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 미다졸람 567㎎, 케타민 11.5㎎, 레미마졸람 200㎎ 등으로 조사됐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천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지난해 1월 최모(34)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
[TV서울=이현숙 기자] 2025년 6월 20일 기준,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동양하루살이) 관련 민원은 총 4,695건으로, 올해 역시 역대 최다 민원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러브버그 유행이 본격화되기도 전의 수치로,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불편과 위협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 방제 민원은 2022년 4,418건, 2023년 5,600건, 2024년 9,296건으로 해마다 급증했으며, 2025년에는 상반기만에 이미 4,695건이 접수되었다. 모든 민원은 방역 요청이며, 그 수치는 러브버그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방제 요구가 단순한 환경 논쟁을 넘어 생활 안전 차원으로 번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역별로는 ▲금천구(698건) ▲은평구(599건) ▲관악구(508건) ▲강서구(410건) 순으로 민원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며, 기존 하천변 위주 발생 패턴에서 벗어난 새로운 확산 경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의 보다 정교한 방제 전략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최근 인천 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내각을 진두지휘할 (김민석) 총리의 인준을 더 지체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정책조정 회의에서 "오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정 안정은 위기 극복, 민생 경제 회복의 전제"라며 "새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려면 국정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의 위기 상황을 생각하면 국민의힘의 몽니와 발목 잡기가 몹시 아쉽다"고 했다. 또 "오늘 본회의에서 많은 국민께서 기대하시던 상법 개정안이 처리된다"며 "코스피 5,000시대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언급했다. 김 직무대행은 "상법 개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이번 상법 개정을 보면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 한다는 말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은 경제 개혁의 시작"이라며 "민주당은 경제계의 우려를 더욱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서 정책과 입법에 반영해 가겠다"고 언급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3일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 공식 회의를 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비대위 회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기초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늘 이 자리에서 과거의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반성과 각오 위에 희망과 책임의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굳은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덕흠 의원은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비대위가 지금 위기를 잘 수습하고 변화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거기에 희생과 진통이 뒤따르더라도 '생즉사 사즉생'의 심정으로, 당을 해체할 수 있다는 각오로 쇄신과 개혁에 박차를 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은희 의원은 "국민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있다. 저부터 변화의 실천자가 되겠다"며 "눈물 흘리는 약자의 곁에 서고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 내미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식 의원은 "개혁을 멈추는 순간 반개혁의 저항과 음모론들이 당을 지배하려 들 것"이라며 "스스로를
[TV서울=이현숙 기자] 7월부터 발행하는 수도 요금 종이 청구서가 좀 더 컴팩트해지고 또 보기도 편하게 바뀐다. 납부금액, 납부기한, 고객번호 등 꼭 필요한 정보는 큼직하게 표기하고 수용가(전기‧전자 소비자)처럼 어려운 말은 수도사용자처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아울러 종이 청구서 사이즈도 4단에서 3단으로 줄이고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해 환경 보호는 물론 비용도 절감한다. 1년간 발행되는 청구서는 약 1200만 장이다. 서울시는 오는 7월 말부터 시민들에게 발송하는 수도 요금 종이청구서 디자인과 크기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중복된 정보와 복잡한 구성으로 가독성이 떨어지고 수십 년간 사용되어온 용어 등으로 핵심 정보 파악이 쉽지 않았던 단점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글자크기 확대, 용어 변경, 중복 정보 삭제, 청구서 규격 축소,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 OCR 밴드 폐지 등이다. 먼저 청구서상 납부금액, 납부기한, 고객번호 등 핵심 정보를 기존보다 크게 표시해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수용가번호’는 ‘점검번호’로, ‘수용가’는 ‘수도사용자’로 바꿔 시민 이해를 높이고 중복 정보나 사용률이 낮은 수치 등
[TV서울=박양지 기자] (사)한국재능기부협회(이사장 최세규)는 지난 2일, 영등포구 대림1동주민센터(동장 최채규)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 라면, 건강식품, 선풍기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심소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자연을 살린 친환경적인 혁신경영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이완국 ㈜샴발라CC 회장, 윤종철 ㈜유트랙스 대표이사, 송명의 ㈜고래푸드 회장, 이기식 ㈜효성ENG 대표이사, 한동빈 ㈜위너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원미희 여우락예술단 대표, 박철진 유성 대표(사회복지사), 김승기 대영엠이씨(주) 소장, 이근갑 바른치킨 대표, 최규형 ㈜대일이앤피 대표이사 등이 후원금을 보탰고, 안시은 ㈜뉴에이스 대표이사가 라면, 김명란 ㈜레드우드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미숫가루,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이 생활용품, 여에스더 에스더포뮬러(주) 대표이사가 건강식품, 명정길 MG컴퍼니㈜/뜨락상조 대표이사가 선풍기 등을 기부했다. 최세규 이사장은 “고물가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식지 않았다며 이럴 때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 6월 30일 빈․밀라노 출장길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국제반부패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서울시의 청렴 정책과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 718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4년 만에 1등급에 다시 올랐다. 서울시는 7월 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국제반부패아카데미(International Anti-Corruption Academy, IACA)와 반부패·청렴 정책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교류·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가 IACA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로서는 세계 최초다. IACA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오스트리아 정부, 유럽부패방지총국(OLAF) 등이 2010년 10월 설립한 최초의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2011년 12월 IACA 협정을 비준했다. 현재 IACA에는 77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시장은 IACA 슬라쟈나 타세바 학장(Slagjana Taseva)과 면담을 통해 청렴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고, ▴반부패 정책 및 사례 공유 ▴반부패‧청렴 교육훈련 프로그램 교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