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한 1차 피해 조사 결과, 피해를 본 민가가 기존 58가구에서 99가구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민가 피해 조사에서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95건으로 기존에 알려진 58가구에서 99가구로 늘었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20곳으로, 7가구 15명은 인근 콘도, 2가구 5명은 모텔, 4가구 7명은 친인척 집에서 각각 머물고 있으며, 임시 복구를 마친 7가구 14명은 귀가했다. 민간인 부상자는 기존보다 2명 증가한 17명으로, 이 중 2명은 중상, 15명은 경상을 각각 입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50여 명을 투입해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재개했다. 안전진단은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이 주도하며, 전기·가스 시설과 건물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포천시는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꾸려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프로배구 남녀 구단들이 샐러리캡(연봉상한제)과 외국인 선수 제도 및 자유계약선수(FA)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7일 한국배구연맹(KOVO)과 구단들에 따르면 남녀부 14개 구단 사무국장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제도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다뤄진 안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구단 보수총액의 단계적 감축이다. 이번 2024-2025시즌의 남자부 보수총액은 샐러리캡 41억5천만원과 옵션캡 16억6천만원을 합쳐 총 58억1천만원이다. 실무위원회에선 현재 58억원 수준인 보수총액을 4년에 걸쳐 2억원, 2억원, 3억원, 3억원 순으로 10억원을 줄여 48억원 수준으로 낮추자는 방안이 논의됐다. 선수들의 연봉 인플레 현상으로 상당 부분 거품이 끼어 있는 데다 구단들의 재정 부담이 큰 점이 보수총액 감축에 나선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남자부 7개 구단은 단계적 감축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21일 단장들이 참석하는 이사회 때 확정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여자부는 올 시즌 샐러리캡 20억원과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 등 총 29억원으로 남자부의 절반 수준이어서 이번에 축소 방안이 검토
[TV서울=곽재근 기자] 개강을 맞은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반대하는 시국선언 발표가 이어진다. 고려대 재학생과 숙명여대 재학생들은 6일 정오와 오후 3시 각 학교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한다. 고려대생들의 시국선언은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교수, 동문, 직원 등과 함께 공동으로 이뤄진다. 학교 측은 사전 집회 신청이 없었고 안전상 문제도 있다며 '불허' 입장을 전달했지만, 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이나 시설물 파손 행위 등 학생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경찰의 협조를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고려대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에 외부인이 가세하며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바 있다. 반면 한성대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예정됐다. 한성대 재학생들은 오후 2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인근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대학가의 시국선언은 신학기 개강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들 집회에 '맞불'을 놓기 위한 찬반 집회가 추가로 열릴 가능성도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쓰레기에 섞여 버려진 거액의 현금이 환경미화원들의 도움으로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께 세종시청 자원순환과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강현규 주무관은 민원인을 안정시킨 뒤 차근차근 사정을 물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세종시 한 아파트에 사는 60대 여성. 이 여성은 아들 병원비로 쓸 돈 2천600만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에 투입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강 주무관은 크린넷에 투입된 쓰레기는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송돼 매립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급히 폐기물 집하장에 연락했다. 즉시 쓰레기 반출을 중단하라고 주문했다. 60대 여성은 즉시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동했으나 24t 컨테이너 상자 안에 차곡차곡 압축된 쓰레기 더미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성은 돈을 찾는다는 것은 사실상 하늘의 별 따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려 했으나, 아들 수술비라는 말을 들은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 더미를 뒤져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은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상자를 넓은 공터로 옮긴 뒤 쓰레기를 쏟아 놓고 하나씩 하나씩 뒤지기 시작했다. 크린넷이 강력한 압력으로 쓰레기봉투를 빨아들
[TV서울=곽재근 기자] 전남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서 주차 중이던 고속버스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7분께 여수시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 주차 중이던 고속버스 한 대에서 불이 나 18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버스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천37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편슐랭스타' 2기 발대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주요 구매층이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년대 초반 출생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대학생 MD(상품기획자)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다. 편슐랭스타 2기에는 1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대학생 24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편의점 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현직 MD의 멘토링과 상품 제조 공장 견학 등을 통해 편의점 MD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마트24는 활동 종료 후 뛰어난 성과를 보인 최우수 서포터즈 한 팀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회사와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춘천시가 초등학생 입학생을 위해 축하금을 올해도 지원한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원해 올해로 4년째다. 첫해인 2022년 2천173명, 2023년 2천35명, 2024년 1천759명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했다. 입학 대상자에게는 1인 10만원의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대상 아동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재경 교육도시과장은 2일 "입학을 맞이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빠짐없이 신청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자녀들을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3.1절인 1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 제주와 호남에서 시작해 오후 들어 다른 지역까지 확대되겠다. 수도권은 밤이 되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이날 강수량은 제주 5∼30㎜, 충남권·호남·경남권 5∼20㎜, 충북과 경북권 5∼10㎜, 서해5도 5㎜ 내외,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 5㎜ 미만, 강원남부동해안 1㎜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일요일인 2일 더 거세지겠으며, 특히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오며 비가 눈으로 바뀌는 지역들이 생기겠다. 강원산지는 2일 오전, 강원 나머지 지역과 수도권·충북북부·경북북부는 2일 밤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충남권·전북·경북동해안 30∼80㎜(강원동해안·산지는 최대 100㎜ 이상), 제주 20∼80㎜(제주산지는 최대 10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충북·전남권과 경북동해안을 뺀 영남권 20∼60㎜로 '봄비'치고는 제법 많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동해안·산지 20∼50㎝(북부동해안과 산지 최대 70㎝ 이상), 경북북동산지 10∼40㎝, 강원내륙 10∼30㎝, 경기북동부·충북북부·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부내륙·울릉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파주시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바퀴에 자물쇠가 채워지고 이를 푸는 대가로 10만원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차장을 관리하는 스터디카페 업주는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했으나 이에 반발한 시민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1일 경찰과 제보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파주시의 한 상가 건물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이용하기 위해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댔다. 아이스크림을 산 뒤 밖으로 나오자 주차된 차량 유리창에는 '무단 주차 안내'와 연락처가 적힌 A4 용지 크기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바퀴에는 '휠락'(차량용 자물쇠)이 채워져 있었다. 놀란 A씨는 안내문에 적힌 번호로 연락했고 계좌번호와 함께 '휠락을 풀려면 10만원을 입금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전화번호는 상가 무인 스터디카페 업주 B씨의 연락처였다. B씨는 문자에서 "무단 주차를 했기 때문에 오늘 자정을 넘기면 하루당 10만원씩 추가 비용이 부과된다"며 "휠락을 풀기 위해선 입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해당 주차장에는 '스터디카페 이용자만 주차 가능', '무단 주차 시 3만5천원 이상 부과, 차량 파손 시 차주 부담'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 체인 이탈을 방지하는 체인가드의 특허를 취득해 올해 말까지 5천여대에 확대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체인가드는 따릉이 뒷바퀴 기어에 설치되는 가로 10㎝, 세로 11㎝ 크기의 부품으로, 체인을 고정해 주행 중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공단 관계자는 "자전거 체인 이탈은 시민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적극 노력해 왔다"며 "직원 아이디어로 체인가드를 개발해 수년 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체인가드는 전체 따릉이 4만5천대 중 약 1만1천대에 설치돼 있다. 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5천대의 따릉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이날부터 2025년 따릉이 정비를 협업할 '따릉이포'(따릉이와 동네 점포를 합성한 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 소재 점포 운영 개인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3월 6일까지 7일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마감일까지 이메일(hong4962@sisul.or.kr
[TV서울=곽재근 기자] KCC는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1000 프로젝트는 관람객 1천명이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드는 공공예술 퍼포먼스로, KCC가 수성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을 지원한다. '숲으로 올인원'은 제품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발달장애 디자이너가 일하는 '키뮤스튜디오'도 참여한다. KCC 관계자는 "키뮤스튜디오와의 협업은 KCC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인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이 ESG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친환경 제품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원/달러 환율 3.7원 오른 1,436.8원(개장)
[TV서울=곽재근 기자] 27일 낮부터 기온이 풀리는 대신 미세먼지가 재차 유입돼 대기질이 악화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사이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밑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낮부터는 제주 남쪽에서 동진하는 이동성고기압으로 인해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전날에 견줘 2∼5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이 꽤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재차 들어오면서 중부지방 대기질을 악화시킬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제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면서 오후에는 수도권·강원·충북·충남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강원·충청내륙·전남동부·영남 등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은 지속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지기 쉽겠으니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일부 지역에 비가 예고됐으나, 강수량이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진 못하겠다. 제주남쪽해상에 기압골이 지나며 제주에 이
[TV서울=곽재근 기자] 25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 양묘장에서 구청 직원들이 봄초화를 관리하고 있다. 부산진구청은 팬지 2만4000본, 크리산세멈 1만2000본 등 봄초화 3만6000본을 관내 거리 화단 조성에 활용한 뒤 남은 초화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한의사들이 앞으로 진료에 엑스레이(X-ray)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엑스레이를 사용한 한의사에 대한 법원의 항소심 무죄 판결이 계기가 됐다. 당장 양방 의사들은 한의사들이 법원 판단을 왜곡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나서, 양·한방의 간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협회 임원들부터 앞장서서 엑스레이 기기를 구비해 진료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과학의 산물을 활용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의사들의 '엑스레이 사용 선언'은 엑스레이 기기를 사용하다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가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수원지법은 지난달 17일 엑스레이 방식의 골밀도 측정기를 환자 진료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한의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판결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상고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판결은 최종 확정됐다. 한의협은 "법원은 판결문에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기준 규정이 진단용 방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