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이6일 국가의 반인권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에 대해 소멸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민법,국가배상법,국가재정법에도 불구하고 국가 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집단희생사건 및 고문,증거조작 등 반인권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은 시효로 인하여 소멸하지 않는다'는 신설 조항(제766조 제3항)을 포함하고 있다. 현행 민법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3년간 그 권리를 행사하지 않거나,불법행위를 한 날부터10년이 경과할 경우 소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법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경우 채무자의 신뢰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권고한 형제복지원 사건과 같은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이나 중대한 인권침해 및 조작의혹 사건의 경우 국가 공권력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쉽게 은폐․조작되는 특성을 가져 오랜 기간 진실규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도 일반적인 소멸시효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을 수호하고 기본적 인권을 보장해야 하는 국가의 기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갑)이 5일 현행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발급업종의 지정을 없애고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한 모든 사업자의 경우 10만 원 이상 현금거래 시 현금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업종 제도는 변호사업, 건축사업, 골프장업 등 고액 현금거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부 업종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여 현금거래에 대한 세원을 양성화시킨다는 취지로 2010년 도입된 후 지속적으로 추가 지정되어 현재는 64개 업종이 의무발급업종으로 규정돼 있다. 그런데 현행 법령에 의무발급업종 지정에 대한 근거와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고,매년 의무발급업종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나 어떠한 기준으로 해당 업종이 의무발급업종으로 지정됐는지가 명확하지 않아 신규 지정업종의 반발 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유승희 의원은 “의무발급업종을 계속 확대해온 덕분에 현금 거래 양성화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었다”며, “지금처럼 명확한 근거 없이 의무발급업종을 지정하는 것보다, 모든 업종에 같은 조건을 적용하는 것이 현금거래를 양성화하고 세원을 효율적이면서도
[TV서울=김용숙 기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이 6일 회계처리 기준을 더욱 엄격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이 의정보고서 또는 정책자료집을 발간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그 비용을 국회사무처에서 지원받아 지출하는데 편의상 국회의원 후원금 지출계좌에서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보전 받는 과정에서 회계절차 오류로 이중청구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유 총장은 “사무처에서 지원받은 의정활동 비용을 후원금지출계좌 입출금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용한 것이지 영수증 이중청구는 아니다”면서 “앞으로 잘못된 회계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회계절차 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비례대표)이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시행중인 ‘청년고용촉진특별법(약칭 청년고용법)이 이번 달 말 일몰예정이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기한 연장을 포함해 의무고용률 상향을 즉시 개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미 의원은 “청년고용법은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 매년 3% 이상의 청년 미취업자를 의무고용 하도록 함으로써, 청년고용을 촉진하고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채용법인데, 교섭단체 여야가 명분 없이 논의를 하지 않고 발목잡기 중”이라며 “청년고용을 말로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법 개정을 통해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년고용법의 의무고용으로 말미암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실제 정부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신규고용률이 4.8%에서 5.9%로 높아졌고, 고용의무 이행기관 비율 역시 72%에서 80%로 상향됐다”며, “청년고용법의 존재 이유이다. 이 법은 일정기간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 법의 연장을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도 없이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가 즉시 열려야 한다”며, “특히 청년채용을 강조하는 정당일수록 현재 3% 의무고용률 상한을 확대하고 의무고용을 민간기관에
[TV서울=김용숙 기자] ‘공정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경총의 변화 방향 모색’ 토론회가 12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이용득, 국회의원 이정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참여연대가 함께한 이번 간담회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의 노사관계에서의 역할 평가와 최근검찰 수사로 밝혀진 삼성전자서비스 단체교섭과정 등에서의 불법행위를 짚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공정한 노사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경총이변화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검찰이 9월 27일 발표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사건 중간 수사결과’(https://bit.ly/2AJBFqx)에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단체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지회(삼성전자서비스 A/S 기사 노동조합)와 교섭을 하면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에 단체교섭 요구사실 미공지・단체교섭에 무작정 불응하는 등의 방법을 지도’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 경총은 단체협약 체결 전략, 노사관계 동향 분석, 노동관계법령 개정 대응전략 등 노사관계의 방향 제시하고, 사용자 대표로서 노사관련 정책을 다루는 각종 정부위원회 등 여러 영역에서 사용자를 대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홍의락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과 오는 12월 5일 오전 10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북방 에너지협력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부존량이 적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데,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석탄·원자력 발전을 재생에너지 등으로 대체해야 하므로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필요한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이에 중국·몽골·러시아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으로 생산된 전기를 전력수요가 많은 한국·중국·일본에 공급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의 안정적 전력수급체계를 구축하려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개회식은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의락 의원과 김삼화 의원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며,문승일 교수(서울대)를 좌장으로, 장길수 교수(고려대)가 제1주제인 “동북아 슈퍼그리드 현재 상황과 추진계획”을, 이철우 교수(충북대)가 제2주제인 “천연가스의 Geopolitics와 우리의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이성규 박사(에너지 경제연구원), 강근수 부장(한국전력공사), 유희덕 부국장(전기신문사), 김예
[TV서울=김용숙 기자] 나경원 국회의원이 12월 2일자유한국당원내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나경원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과 헌법질서 훼손은이미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과도한 시장개입에 따른 자유시장경제 질서의 파괴,민주노총 등 특정단체의 사회질서의 파괴와 검찰 경찰의 무법관용,민주적 기본 질서부터 사법 질서까지우리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원칙과 가치들이한 순간에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가많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출마이유에 대해 계파종식, 당내민주화, 정책기능의 시스템화, 당당한 대여투쟁을 꼽으며 "단 한순간도 특정계파의 핵심세력으로 있지 않았고,어느 쪽에서나‘내편이 아니다’라는 외면에 때론 상처받으면서도꿋꿋하게 중립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미 충분한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에 자기정치보다 112명의 의원님들을 보석처럼 빛나게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평생 공직과 공적업무에 몸담았고,반듯하고 당당하게 정치활동 해왔으며,권력에 줄서지 않았고,어려울 때 물러서지 않으며용기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영우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자유한국당)이30일 오전9시50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민정수석은 벌써 물러났어야 한다"며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영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감찰반이 근무시간에 단체 골프를 쳤고,감찰반원이 자신과 관계된 지인에 대한 경찰 수사상황을 캐물었다"며 "감찰반은 공직기강을 감찰해야 하는데 어떻게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린 일을 경찰에캐묻고 다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와대 감찰반책임자,직속 최고 상관은 조국 민정수석"이라며 "조국 수석이감찰반원들을 교체하고 그대로 원대복귀 시킨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김영우 의원은 "조국 수석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인사참사의 책임도 지지 않았고, 이젠책임을 져야한다"며 "이것이 이념에 집착하고 적폐 청산에만 몰두하고있는 문 정권 신적폐의 실상"이라고 말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5차례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가 위장전입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도읍 의원이 국회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김상환 후보자는 1994년 3월부터 1996년 2월까지 부산지방법원에 근무할 당시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 신청을 고려해 위장전입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김상환 후보는 부산지방법원 근무 당시 1994년 5월 형과 모친이 거주하는 서울 도봉구 창동의 모 빌라로 위장전입을 했으며, 1994년 9월에는 처 외조모가 주거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모 아파트로, 1995년 12월은 장인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의 모 빌딩으로 위장전입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부산 지역에서 근무를 마치게 되면 수도권으로 전입할 예정이니 서울에 있는 아파트의 분양을 신청할 일이 있으리라는 막연한 생각에 그렇게 했다"며, “그러나 서울을 비롯해그 어떤 곳에서든 아파트 분양신청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경위를 불문하고 위와 같은 위장전입 사실을 솔직하게 인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투명성 강화 및 제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월 16일, 국회는 특수활동비 폐지에 관한 기자회견 이후,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공개 여부, 국회 소관 법인 보조금 및 정책연구용역 관리 강화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혁신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난 9월에는 의장직속 “국회혁신 자문위원회”가 출범해 3개월간 상설소위원회 설치 의무화 및 국고 보조금 제도 개선 등 제반사항에 대하여 심층적인 논의를 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유 사무총장은 정보공개 등 국회 제도 혁신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 "지난 11월 9일 국회는 2심이 진행 중이던 특활비 등 정보공개청구소송의 항소를 취하했다"며 "이는 예산집행의 투명성 강화와 국민 알 권리 등을 반영한 결정으로서, 일정 준비기간을 거쳐 연내에 집행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며, 예산집행 상세내역 등 국회가 생산,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공개에 관한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국회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대해서는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은 내년 1월부터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1월 28일 '2019년도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이하 부수법안) 28건을 지정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통보했다. 이번에 지정한 부수법안은 정부제출 17건, 의원발의 11건(더불어민주당 4건, 자유한국당 4건, 바른미래당 2건, 민주평화당 1건)이다. 정부제출 법안에는 종합부동산세율 강화, 근로장려세제ㆍ자녀장려금 지원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의원발의 법안 11건 중 민주당제출 법안은 지방재정분권 강화와 종합부동산 세율 강화 등의 내용이다. 한국당제출 법안에는 법인세 인하, 2주택자 세부담 완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 의장은 부수법안 지정 기준에 대해 “세입 증감 여부, 정부예산안 반영 여부, 소관 상임위원회 논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소관 위원회는 국회법에 따라 11월 30일까지 지정된 부수법안을 여야 합의로 꼭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 의장은 “소관 위원회와 각 교섭단체는 예산안과 부수법안이 반드시 헌법(제54조 제2항)이 정한 기한(12월 2일)내에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국회법 제85조의3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정된 부수법안의 심사를 1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1월 27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故 윤창호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자의 친구들을 만나 윤창호법 통과와 관련된 의견을 들었다. 이날 학생들은 문 의장에게 음주운전 처벌강화에 찬성하는 국민들의 서명 명부를 전달하고, 음주운전치사사고의 최소형을 3년형으로 하는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 의결결과에 대해 최소형을 5년으로 하는 원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부탁의 말을 전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 자리를 통해 “윤창호군의 사망소식에 모든 국민이 애도하고 안타까워했다"며 "친구들이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고 나서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국회의 여러 상황에 의해 통과 시일이 미뤄지고 있지만, 국회 계류 중인 모든 법 중에서 최우선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가져온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당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27일 송도 극지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날 이정미 의원은 정의당 인천시당 김응호 위원장과 함께 극지연구소를 방문했으며, "극지연구를 위한 쇄빙연구선 모항에 인천내항을 잠정 결정했고, 극지환경 재현 실용화센터 건립이 극지연구에 안정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극지연구 장비 및 기지물자 보급을 위한 물류보관 시설 확보와 산·학·연 협력 등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는 2004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로 설립돼2006년 송도로 이전, 2013년 4월 신청사 준공과 2016년 7월 2단계 청사를 마련했다. 극지연구소는 남·북 극지 활동 확대와 연구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를 관측하고 남·북극 지역의 풍부한 광물 및 생물자원에 관한 연구 활동을 해오는 등 국가위상 제고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본소 외 남극 세종과학기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북극 다산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330여명의 연구원과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제2쇄빙연구선 추진과 2021년 극지환경 재현 실용화 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TV서울=김용숙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대표발의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의료용 대마 합법화법’이 11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공무 또는 학술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대마를 일반인이 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신 의원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마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을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희귀·난치 질환자가 의사의 소견을 받아 허가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환각효과가 없는 대마오일인 ‘칸나비디올(CBD) 오일’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는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 뇌전증, 자폐증, 치매 등 뇌·신경질환에 대한 효능이 입증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용이 제한돼 왔으며, 지난해 뇌전증 환아를 둔 어머니가 대마오일을 치료용으로 쓰기 위해 밀수했다가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신 의원은 “개정안 통과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와 환우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TV서울=김용숙 기자] 11월 23일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90건의 법률안과 의회지도자(홍진)상 건립의 건 등 총 91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 날 본회의에서 의결한 주요 법률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범위에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상품권 발행 및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가하고 이 사업에 대한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의 사용 근거를 규정하는 내용으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결제시스템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상거래 현대화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현재 어린이집 운영자의 자발적인 신청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어린이집 평가 대상의 범위를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고 그 방식을 평가인증에서 평가등급으로 변경하는 한편, 아동학대 범죄 또는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가 발생한 어린이집의 경우 평가 시 최하위등급으로 하향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