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정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동1)은 각종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담은 내용의 ‘서울특별시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안’을 9월 18일 대표발의했다.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에 대한 시장과 시민의 의무,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범죄피해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관련 법인에 대한 재정지원 등이다.이정훈 의원은 “현재 서울시나 자치구별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으나, 범죄피해자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책수립이 필요하다.”라며 “시민들도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인권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범죄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유의해야 하고, 서울시의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시책에 최대한 협력해야 한다”라고 했다.한편, 서울시에는 현재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위하여 한국범죄피해자지원 중앙센터를 비롯한 5개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센터가 활동하고 있다.이정훈 의원은 “본 조례안의 발의로 앞으로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이 인권문제라는 시민들의 의식이 확산되기를
오경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마포 제4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은2014년 9월 17일 (수) 서울시 시정 질문에서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이하 기념도서관)의 시유지 매각 및 공공도서관 운영 등에 나타난 문제를 질문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현재 해당 부지 매각과 관련하여, 논란은 크게 3가지로 나타타고 있다.첫째, 서울시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와 관련한 법의 적용을 회피하여, 집행부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편의적이고 자의적인 행정조치로 시유지를 매각하려 한다.둘째, 해당 부지가 매각될 경우, 협약서에 규정된 건물의 주요용도 중 하나이자 당초 주민들 설득 명분이었던 공공도서관 용도의 훼손가능성이 커진다.셋째, 해당 부지 매각의 적절성 문제로 서울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부재 논란과 헐값 매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법적절차라든지 공론화 과정의 지적은 백번 맞는 말이며 앞으로 서울시의 고충을 의회와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대공원승무사업소)에 근무하는 송○○ 기관사가 9월 18일 새벽 자택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줄이 목이 감긴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송○○ 기관사의 자살은 기관사가 공항장애, 우울증 등 정신건강상 고통을 호소하며 발생한 8번째 사고다.기관사의 자살은 2012년 사고 이후 서울시가 재발방지를 다짐하고 여러 가지 대책을 내 놓았고, 공사 또한 힐링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는 와중에 또 다시 발생한 사고로 충격이다.특히 송 기관사가 근무했던 대공원승무사업소는 2013년 10월 故 정○○ 기관사의 자살사고가 있었던 곳으로 불과 1년도 안 되는 사이 두 기관사가 자살해 정신적 충격이 크다.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은"지금까지 여러 연구와 분석에서 지하공간 특유의 열악한 노동환경, 인체에 치명적인 불규칙한 교대근무, 낡고 부패한 조직문화가 기관사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노사합의사항 이행, '최적근무위원회' 권고사항 이행을 요구를 촉구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에 '사회적경제 생활놀이터 늘장공동체' 사업이 선정돼 시비 31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늘장’은 공덕로터리 근처 경의선 폐선부지에서 열리는 마포 벼룩시장이다. 지난해 9월 처음 문을 열어, 구민을 위한 소통과 나눔 실천의 장으로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도 지향하는 상설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이 늘장이라는 공간을 매개체로 구 관계자, 민간기업, 늘장협의회 등의 단체가 늘장공동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늘장공동체는 ▲사회적경제 제품 상설판매장 운영 ▲토요 대안장터 운영 ▲사회적경제 축제 ▲주민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 개최 ▲마포구의 사회적경제 현황자료 수집과 배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수익보다 일자리를 중시하고, 일자리를 통해 창출하는 사회적 연계를 목표로 삼았다. 지역 사회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살맛나는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구 관계자는 “늘장공동체가 서울시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리 구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확대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SF영화축제 ‘SF영화제’가 오는 9월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장편영화제로는 최초로 25미터 초대형 돔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이와 함께 성인층을 겨냥한 야간 상영이 실시돼 세계 정상급 장르 영화제로의 도약에 나선다.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26일 개막되는 ‘SF2014, Science Future’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미개봉 작품부터 올해 이슈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SF과학영화제인 SF영화제를 축제 기간 동안(9일 총 26회)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는 ‘우주 저 너머’란 주제와 잘 어울리는 '테마섹션'과 올해 이슈가 된 SF작품을 모은 '핫섹션',특별초청작품과 단편작 중심의 '특별섹션' 등 3개 섹션을 통해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공, 뉴질랜드, 인도 등 전 세계 10여국에서 출품한 13편의 장․단편 SF영화를 선보인다.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비롯해 ‘디스트릭트9’, ‘몬스터즈’, ‘언더 더 스킨’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SF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으로, 젊은 연인들이 영화 관람과 함께 화려한 야경을 즐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8월27일 성동공업고등학교 청계천변 일대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거리가게 및 적치물 58개소를 정비하고, 그 자리에 쾌적한 화단을 조성했다.이 일대는 장애인단체와 전노련이 연대하여 노폭 5m, 길이 150m의 보도를 중고물품, 신발, 악세사리, 잡화, 의류 등을 불법을 파는 거리가게가 점용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보도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었다.이에 중구는 철거 직후인 8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만에 불법노점 정비 직후 휀스가 있던 기존 녹지대를 보도변으로 확장하고 화단을 시원하게 조성하여 불법 점유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주변환경을 정비했다.미관을 해쳤던 보도의 불법 적치물과 거리가게 대신 규모 300㎡(길이 150m, 가로 폭 2m)의 화단에는 사계절 푸른 선주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사계장미, 도심 환경에 강한 화살나무 등 관목 6천8백주와 수크령(식생매트) 3백매가 식재됐다.이로써 인근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환경으로, 시민들에게는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최창식 구청장은“불법 적치물로 시민의 보행권이 침해되었던 보도를 푸른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한뼘
중구의 2013년도 살림규모가 2012년(3천637억원)보다 151억원이 늘어난 3천788억원으로 나타났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3년도 기준 중구 재정 운영 결과’를 중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이 재정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구의 살림규모는 3천788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2천965억원, 특별회계는 558억원, 기금은 265억원이다.지방세 및 세외수입으로 이뤄지는 자체재원은 2천737억원이며,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5만원이다.교부세나 보조금 등 외부에서 지원받는 의존재원은 890억원으로 중구 전체 살림규모의 23.5%에 해당된다.중구의 살림규모는 특별시ㆍ광역시의 69개 자치구 평균 3천920억원보다 132억원이 적었다. 자체수입은 평균 1천534억원보다 1천203억원이 많았으나, 의존재원은 평균 2천198억원보다 1천307억원이 적었다. 그리고 지방채 및 일시차입금이 없어 재정상황이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회계 예산규모에서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산정한 중구의 재정자립도(최종예산 기준)는 67.41%로, 전국 평균(50.1%)보다는 높았으나 전년의 72.73%보다 5.32% 하락하였다.
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한연)는 9월 27일(토) 11시부터 은평구 역촌역 앞 평화공원에서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부스를 운영하여 다문화 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교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다.축제에는 다양한 전통의상 전시, 다양한 음식, 놀이, 만들기 체험 등 오감이 행복해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다.행사의 놀이마당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장기자랑 및 마술쇼, 초청가수 등이 펼쳐진다.먹거리마당은 베트남 월남쌈과 쌀국수와 중국의 포두부쌈과 쪼차에, 필리핀 반싯과 룸삐아롤, 일본의 해물 오꼬노미야끼 등을 준비했다.체험마당으로는 다문화 부스운영를 운영해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 및 전통물품 전시하고, 만들기부스에서는 일본의 캔다마, 국가별 머리띠, 국가스티커 붙이기 등을 체험한다. 또 놀이 부스는 일본의 스모게임, 다루모오토시, 베트남의코코넛밟기, 필리핀공기, 각국의 퍼즐게임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더불어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글짓기 대회와 결혼이주여성들 자조모임에서 만든 물품전시 및 판매 등이 펼쳐진다.문의는 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376-3731)로 하면 된다
비를 맞아 녹슨 채 아무 곳에나 버려져 도시미관을 헤치는 자전거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구는 지난 2012년부터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전거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100여 대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현재까지 약 34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올해에는 300여 대를 수거해 이중 126대를 수리했으며, 지난 3월 60대를 기증한 데 이어 이달 15일부터 남녀공용 일반형 자전거 66대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특히, 기증된 자전거는 신림역 사거리 봉림교에 있는 자전거종합센터의 전문 기술자가 꼼꼼하게 수리를 마쳐 안심하고 탈 수 있으며, 기증일로부터 6개월 내 고장시에는 자전거종합센터에서 무료로 수리까지 해주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구 관계자는 “버려진 자전거를 통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원재활용으로 환경보호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해 녹색도시 구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합정동은 동네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며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스토리가 있는 우리동네 문화유적탐방’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문화유적탐방 행사는 가까이에 문화유적지가 있어도 막상 가보지 못했던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마을 명소를 밟아보며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된 것이다.망원정에서 출발하여 망원 초록길, 절두산순교성지, 양화진선교사묘원으로 이어지는 2시간 코스로,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하며 각 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우리 마을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가족·이웃과 함께 탐방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며, 작년에 처음 실시 후 반응이 좋아 올해도 진행하게 되었다.합정동 문화유적탐방은 오는 9월27일(토), 10월25일(토) 오전 10시에 각 1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화나 방문으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02-3153-6796)신승관 합정동장은 “합정동에 살면서도, 소중한 문화유적지들이 동네에 있는지 모르는 주민이 많다.”라며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과 함께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구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민선6기 구민화합과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제6회 강남구민체육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체육회 등 365명이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위해 노력한 결과 선수와 주민 7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특히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의 참석을 통해 지역 내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였다.행사 시작에 앞서 52사단 군악대 퍼레이드와 강남구 여자 체조부 공연으로 한껏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동별 응원전을 통해 팀 간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이날 경기는 동별 대항전으로 ▲ 애드벌룬 전달하기 ▲ 단체줄넘기 ▲ 10인11각 ▲ 400m 혼성계주 등 주민들의 단합과 일체감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진행한다.특히 지역 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대항 400m 계주를 실시하여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고 친목을 도모한다. 이 밖에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사진 촬영과 인화 무료서비스를 제공해 훈훈한 정과 추억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또한 체육대회 이후 구민
오는 21일(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제4회 금나래 가족문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다문화가정 거주 비율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네 번째로 높다. 다문화가정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KTG 복지재단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꿈꾸는 놀이동산, 금나래랜드’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각 나라의 전통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금나래 가족문화 페스티벌은 오는 21일(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되며,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신청하여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사전 접수를 한 가족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참가 신청 및 문의는 금천구청 여성보육과(2627-1429)나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803-7743, 774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은평구(김우영 구청장)는 2013년 주민 골목길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된 화화호호 골목길(진관동 323일대)이 2014년 8월 22일에 개최된 제18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푸른마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회색 콘크리트 담장이 늘어선 노후 된 골목길에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벽마다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넣어, 이제는 자연이 함께하고 동네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됐다.은평구는 올해 역촌동 25번지 54일대에 역촌동 안심마을 시범사업과 연계해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성부터 완료 후 유지관리까지 주민 주도로 소통과 쉼터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과 조경관련 멘토의 재능기부를 통해 녹화방법과 기술을 지도하여 주민과 은평구가 함께 또 하나의 특색 있는 골목길 명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은평구(김우영 구청장)는 “이번 수상은 주민 손으로 직접 가꾸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가치가 빛을 발해 그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진행되는 사업에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용마터널 공사가 실시협약 체결 이후 10년 넘게 끌어오다 11월 준공과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동대문구를 비롯한 동부권 일대 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3)은 “서울과 구리시를 연결하는 용마터널 민간투자사업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60개월에 걸쳐 마무리돼 11월 21일 정식 개통하게 된다”고 밝혔다.터널(2.56km)과 지하차도(383m), 교량(210m) 등 연장 3.57km인 이 사업에는 모두 1,864억원이 소요됐고, SK건설, KB금융자산회사 등 6개 건설사와 금융기관이 용마터널(주) 컨소시움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김 부의장은 “서울시와 구리시를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동대문구 등 인근 자치구까지 확대됐는데, 용마터널의 개통으로 서울 외곽으로 빠지는 교통량을 상당부분 흡수해 교통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어 김부의장은 “그러나 용마터널과 암사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터널 접속 구간 인근의 극심한 병목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겸재교 건설과 사가정길 확장공사를 조기에 완공해야 할 것”이라고 서울시에 주문했다.한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6일 10시 서울숲 옆 도시농업체험장(서울숲 옆 유휴지 약 1,000㎡)에서 가을철 배추모종 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행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학부모 총 300여 명이 체험장에 모여 배추모종 심는 법과 기르는 요령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모종을 심는 순서로 진행된다. 배추모종은 도시농업체험장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키운 것 약 2,000본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들이 직접 물을 주고 가꾸어 김장시기인 11월 중순 이후에 수확할 예정이다.서울숲 옆 도시농업체험장은 서울시 소유의 유휴공지이다. 지난 5월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고추, 가지, 토마토 등을 심어 7~8월 수확하기도 했다.어린이들에게는 작물이 자라나는 자연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되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배추모종 심기 체험행사로 아이들이 농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