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13일, 신혼부부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의 평균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제1차로 나온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 공급에는 총 1만7천929명이 신청해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제2차로 배정된 327호 입주자 모집에는 1만6천36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새로 도입했다. 단지별로 보면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59㎡(무자녀) 경쟁률은 52.9대 1이었고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개봉 59㎡(무자녀)는 경쟁률이 216대 1까지 치솟았다.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트윈골드 59㎡(유자녀)는 3호 모집에 289명이 신청해 96.3대 1이었다. 보다 자세한 단지별 경쟁률은 SH공사 홈페이지에 있다. SH공사는 오는 30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
[TV서울=박양지 기자]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부산항 진해신항 소형선 부두가 정비공사를 거쳐 축구장 2배 크기의 면적을 확장됐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창원시 진해구 제덕항, 삼포항, 우도항, 수도항 등 4개 항 소형선 부두에 284억원을 들여 면적 1만6천㎡를 확장하는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소형선 부두는 어촌 주민들이 생활과 경제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소형 선박의 정박과 출입을 위한 필수 시설이다. 부산해수청은 또 태풍 등 재해로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배후부지를 약 40㎝ 이상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제덕항과 삼포항은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선정돼 어구 보관시설, 어민회관 등을 새로 건설할 예정이다. 우봉출 부산해수청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정비공사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형선 부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어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대낮에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12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피고인의 방어권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80여m 떨어진 곳에서 남성 A(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들은 조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조씨는 수사기관에서 '열등감이 폭발해 행복해 보이는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법정에서는 태도를 바꿔 사물을 변별하고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심신장애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조씨는 범행 2∼3일 전부터 피해망상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
[TV서울=박양지 기자] 모두투어가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모두투어는 12일 "지난 6월경 당사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회원 정보와 비회원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악성 코드 삭제와 접속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차단했고 홈페이지 점검 등을 진행했다"며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모두투어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난 6월 홈페이지 불법 침입 흔적을 발견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이후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실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를 신고했다. 유출된 정보는 한글과 영문 이름, 아이디(ID),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연계정보(CI)와 중복정보(DI) 등이다. 모두투어는 지금까지 파악된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개별 안내하는 동시에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고객마다 유출 항목이 다를 수 있으며 아직 2차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모두투어는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재발 방지를 위해 침입방지시스템,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태일씨앤티(대표이사 김경수)가 금천구 취약계층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됐으며, ㈜태일씨앤티 김경수 대표이사,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이하 KIBA서울) 박관병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성기 본부장, 가산동 주민센터 허정아 동장, 서울 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부금은 KIBA서울에 ESG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태일씨앤티 김경수 대표이사가 한국산업단지공단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당 성금은 금천구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태일씨앤티 기부와 함께 KIBA서울은 400만 원을,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태일씨앤티 김경수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KIBA서울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
[TV서울=박양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오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가 해상 물류와 부산지역 육상 물류를 책임지는 'HMM 선박종합상황실'과 '부산우체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추석 명절에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외 물류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물류 산업 발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은 스마트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통해 1만여 개에 달하는 선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HMM 선박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국외 물류 현장 일선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 연휴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항을 당부한다. 이어 중구·서구를 관할하는 부산우체국을 방문해 추석 명절 물류 소통 상황을 점검한다. 박 시장은 추석 명절 물량 폭증으로 고생하는 집배원 등 현업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집배원들의 안전 운행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추석 명절 연휴에도 묵묵히 시민 행복과 부산 발전을 위해 헌신 중인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제23회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가 9월 7일과 8일 이틀간 평택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평택시 주최, 지영희기념사업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경기도·평택시의회·평택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종합대상은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 고등부 종합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일반부 종합대상은 국회의장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는 매년 관악·현악·성악·타악·무용 등 5개 부문에 걸쳐 초등·중등·고등·일반부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211팀 246명이 참가했다. 영등포 관내 도림초등학교 출신 해금영재인 한예종 1학년 이호연 학생이 일반부에 출전해, 7일 예선에서 3등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튿날인 8일 본선에서는 일반부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호연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 대학생활과 연주자로서 충실하게 활동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해금 연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병원에서 실습 중이던 간호학과 남자 대학생이 휴대전화로 탈의실 내부를 불법 촬영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인천 한 병원 탈의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겨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학과 대학생인 A씨는 해당 병원에서 실습 중이었으며, 휴대전화를 탈의실에 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같은 학과 여학생인 B씨는 탈의실 의자 밑에서 A씨 휴대전화를 발견해 이튿날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와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가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선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선물’ 꾸러미에는 추운 겨울 아이들이 입을 패딩조끼·내의 세트 등 보온의류와 영양제, 간편식 세트 및 비누·샴푸 생필품 총 23종이 담겼다. 이번 나눔활동은 서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9일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는 30여 명의 자문위원들과 봉사원이 제작 활동에 동참했다. 완성된 사랑의 선물 꾸러미는 평소 적십자봉사원이 결연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지역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200세대에게 전달됐다. 박선주 서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아이들이 연못에 던진 조약돌이 동심원을 그리며 크게 퍼져 나가듯 오늘 작은 정성이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사랑을 나누는 의무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여성 리더들이 모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최대 후원 단체로, 사랑의 선물 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이웃 돕기 봉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는 지난달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4천명 모집에 6만1천969명이 신청해 15.5 대 1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3.4배 증가한 인원이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이 2년 또는 3년간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10만원을 지원해 최대 720만원 이상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인원 증가는 올해부터 34세에서 39세로 확대된 청년 연령과 더 많은 청년에게 사업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소득 근로 기준을 완화한 결과로 보인다. 올해는 소득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40%에서 150%로 완화하고, 근로유형은 고용보험 가입 필수에서 4대 보험 중 1개 이상 직장가입자 등으로 확대했다. 시는 추첨과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4일 최종 참가자 4천명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boogi2.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참여자는 온라인 약정체결, 부산은행 계좌 개설 후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의회는 9일 제32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4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61건, 동의안 59건, 의견청취안 6건, 건의안 2건, 규칙안 1건, 기타 안건 4건 등 안건 133건을 심사했다. 118건을 원안 가결하고 9건을 수정가결, 5건을 심사 보류했고,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면밀한 검토를 위해 부결했다. 시의회는 '글로벌 거점도시 건설 특별위원회',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지방시대 특별위원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등 4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채택하고, 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4개 특위는 9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으로 시정과 교육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산시와 교육청의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 회기는 올해 마지막인 제325회 정례회로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43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2025년도 본예산 심사 등 주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추석을 앞둔 9일부터 15일까지 수산물 구매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어류, 건어물, 젓갈류 등 국내 수산물을 취급하는 점포 28곳이 참여한다. 이곳에서 수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로,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3만4천∼6만7천원까지 구매하면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7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픽업트럭,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는 70대 A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60대 B씨의 렉스턴 스포츠칸 후미를 들이받고, 이 충격으로 피해 차량이 그 앞에 있던 벤츠를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광버스에는 승객이 없었으며, A씨는 다치지 않았다. 벤츠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정체 상태의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전방 주시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화장장을 갖춘 공립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경기 평택시가 건립 후보지 결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평택시는 오는 30일 공고를 내고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 읍·면·동 지역의 행정 통·리 단위 마을이다. 시는 이달 30일부터 60일간 공모 공고를 한 뒤 유치 신청한 마을을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과 심의를 거쳐 내년 2월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장사시설이 건립되는 마을은 물론, 그 주변 지역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먼저 시는 장사시설 유치 마을에는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숙원 사업을 진행하고, 마을 주민에게 장사시설 부대시설 운영권과 근로자 우선 채용권, 마을발전기금(화장 수익금의 5%) 조성 등의 혜택을 준다. 또한 장사시설이 속한 해당 읍·면에는 50억원 상당, 해당 지역 경계에서 반경 1㎞ 내 마을에는 100억원 상당의 숙원 사업 추진 예산을 각각 지원한다. 시는 재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평택시 공설 종합장사시설 등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포 유심을 유통하는 범행을 벌이다 수사기관으로부터 추적받자 '대신 자수해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공범의 제안을 따른 20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범인도피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대포 유심 유통업자인 B씨와 함께 범행한 A씨는 6월 20일 경찰에 전화를 걸어 "선불 유심을 개통해 판매한 사실을 자수하겠다"며 허위로 자수하고 실제 조사에서 자신이 진범이라고 진술하며 B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 추적을 받게 된 B씨가 "대신 자수해주면 2천만원, 교도소에서 실형을 살면 월 500만원, 실형을 모두 살고 나오면 3천만원을 주고, 변호사도 대신 선임해주겠다"는 제안을 수락해 허위로 자수했다. A씨에게는 지난 6월 케타민을 지갑 안에 보관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도 더해졌다. 김 부장판사는 "유심 등을 전달하는 행위는 다른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속칭 '대포폰'의 유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사회적 폐해가 커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수사 과정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