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납북자가족모임이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한 데 대해 "숙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불필요하게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기보다는, 진정한 북한 인권 보호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북 전단 살포 행위는 항공안전법 등 현행법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면서 "경찰과 관련 지자체도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념과 진영논리에 갇혀 있던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9·19 군사합의가 무력화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며 "그리고 그 피해는 접경지역 주민을 포함한 국민께서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다른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당도 한반도 평화와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방송 전면 중단을 지시한 바로 다음 날부터 군사분계선 근방에 울려 퍼지던 상호 비방의 소리가 자취를 감췄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있는 지상 시험용 농축 시설이 파괴됐다고 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보고했다. 분쟁 당사국 자격으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이란과 이스라엘 대표는 각각 상대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문제를 논의하고자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란 핵시설 피해 상황을 보고했다. 그로시 총장은 나탄즈 지상 시설 파괴 사실을 보고하면서 나탄즈 지하 농축 시설이 공격받은 징후는 없지만 전력망 공격 여파로 원심분리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나탄즈 시설 내부에서 방사능 및 화학 오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러한 내부 오염은 방사선 보호 조치로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란 중부에 있는 나탄즈 핵시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로, 무기급 전환이 가능한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해온 것으로 의심받아왔다. 나탄즈 핵시설은 2002년 이란 반정부단체의 폭로로 국제사회에 알려졌으며 이후 IAEA의 사찰을 받았다. 이 때문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 나탄즈 핵시설 추가 공격"
[TV서울=이현숙 기자]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경찰은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260명 넘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69구를 수습했다면서 유전자 정보(DNA) 검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등 모두 242명이 타고 있었다. 에어인디아 측은 여객기 탑승객 중 사망자 수는 241명이라고 발표했다. 여객기 탑승자 가운데 영국인 1명은 생존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는 보도했다. 그의 형인 나얀 쿠마르 라메시는 영국 BBC 방송에 "동생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비행기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이륙 후 30초 만에 큰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이 영국인이 사고 직후 여객기에서 튕겨 밖으로 나와 생존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
[TV서울=이현숙 기자] 주한미군 공군기지 내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장에 들어가 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대만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최용락 부장검사)는 최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와 40대 B씨 등 대만 국적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경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에 부대장 승인 없이 출입한 뒤 카메라 등을 이용해 전투기 등 군사시설 10여 장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통상 에어쇼에서는 입장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미군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과 대만 등 특정 국가의 국민들에 대해서는 에어쇼 출입을 금지했다. A씨 등은 미군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출입을 제지당했음에도 내국인 출입구를 통해 한국인들 틈에 끼어 에어쇼 행사장 안으로 몰래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행사장을 돌아다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으며, 촬영한 사진을 외부로 유포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조사에서 "호기심에 촬영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란은 11일(현지시간) 2022년 반체제 시위에 참가해 총기를 발사했다는 혐의로 40대 남성을 교수형에 처했다. 이는 반체제 시위와 관련해 11번째로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인권 단체는 즉각 고문으로 조작한 부당한 판결이었다고 규탄했다. AP 통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이날 42세 남성 모자헤드 쿠르쿠리를 '모하레베'(알라의 적·이슬람을 부정하는 죄) 죄명으로 교수형에 처했다. 이 남성은 2022년 11월 이란을 뒤덮었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총기를 발사해 9살 소년을 포함해 7명을 숨지게 하고 경찰관들을 다치게 했다는 혐의로 그해 12월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숨진 소년의 유가족은 이 남성이 총격범이 아니며, 당시 현장에 투입된 치안 당국자들이 총을 쐈다고 수차례 주장해왔다. 인권 단체들도 이 남성이 심지어 당시 총격 현장에 있지도 않았으며, 재판 과정에서 이란 사법 당국이 고문, 강압으로 거짓 자백을 받아냈다고 규탄했다. 휴먼라이츠워치 관계자는 이번 사형이 "법 위에 있는 살해"라고 비판하고, "국제사회는 이란에서 이어지는 줄지은 사형 집행에 맞서 침묵을 깨야 한다"고 촉구했다. 앰네스티 인터
[TV서울=이현숙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6·25참전 국가유공자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종호 서울보훈청장과 직원들은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인 홍삼세트를 직접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마포구에 거주중이신 고령의 6·25참전 국가유공자 김OO 어르신께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추모하는 분주한 이 시기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마음을 전하는 서울지방보훈청 직원들에게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헀다. 이에 전종호 청장은 “과거에 나라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국가유공자분들을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계시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보훈청은 앞으로도 고령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환기시키고, 국민 모두가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이 정착될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10일 오전 10시 22분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종 내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11시 36분경 초진에 성공해 일단 불길을 잡아가고 있다. 화재 지점은 조계사 사찰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이다. 문화재가 다수 있는 한국불교중앙박물관이나 조계사까지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회의장에 있던 시민 100여명과 조계사 스님들은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인력 142명을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게 목격자 진술이다. 천장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총무원 건물을 사이에 놓고 연결된 한국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국보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인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 등이 전시 중이었다.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위해 전국 여러 사찰에서 다수의 성보들이 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 중인 가운데 불이 났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지난 9일 한국IT교육재단과 ‘북한이탈주민 IT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에게 IT 직무 등 채용예정자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IT교육재단은 ‘소프트웨어 테스터 채용예정자 과정’을 개설, 오는 20일까지 서울 거주 20∼50대 북한이탈주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소프트웨어 테스터란 각종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기 전, 오류나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직무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관련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과 구직자가 교류할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IT교육재단은 향후에도 북한이탈주민과 기업의 수요에 맞춘 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의 결혼과 출산이 12개월 연속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출생아는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8일 통계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출생아 수는 3,7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3월 기준으로 보면 2022년 3월(4천27명) 이후 가장 많았다. 서울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 1년 전보다 9.7% 증가한 이후 올해 3월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출산의 근간이 되는 결혼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3월 서울 혼인 건수는 3천814건으로 한 해 전보다 20.0% 늘었다. 혼인 역시 지난해 4월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1분기 합계 출산율은 0.65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3%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혼인 증가세가 뚜렷한 데다, 저출생 대책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소득 기준에 상관 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임산부면 누구나 70만 원의 교통비를 지급해 택시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지원했다. 최근에는
[TV서울=이현숙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국가유공자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고독사 예방분과위원회에 가입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월 은평구, 서대문구, 성동구 분과위원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민․관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며, 향후 강서구 분과위원회에도 가입해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서대문구에서 추진 중인 ‘일상의 외로움’ 관련 SNS 캠페인과 사회복지 박람회의 고독사 예방분과 부스 운영을 논의 중에 있으며, 은평구와는 ‘고독사 운영 탐구 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관·경찰서 등과 협력해 민․관 공동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성동구와는 ‘찾아가는 위기 가구 발굴’에 초점을 두고, 생활 접점에서도 발굴 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지방보훈청 자체적으로도 관내 국가유공자 1인 가구 725명에 대해서 전수조사 중에 있으며, 7월 말까지 조사 완료 후 전 대상자를 고위험군·중위험군·저위험군·의심군 4단계로 분류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전종호 청장은 “앞으로도 보훈대상자의 고독사 예방과 복지 지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권대일)은 6월 20일,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하여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 국가 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서훈이 이끄는 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바리톤 김동규, 가수 알리, 가수 주현미, 팝페라 가수 하나린, 팬플루티스트 정종수의 협연으로 호국 보훈의 달에 어울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충일 70주년과 원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로 준비되며,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를 특별초청해 국가에 대한 그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권대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과 보훈 가족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6월 10일 화요일 15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서울현충원 누리집에서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머스크가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재정 긴축 정책 성공을 예로 들며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예산조정법안(OBBBA)'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 페르필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BBBA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7년 시행돼 올해 말 종료되는 주요 감세안을 연장하고 부채한도를 5조 달러까지 늘리는 조항이 포함된 예산법안으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라나시온은 머스크가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정책에 대한 자신의 이념적 유대감을 이용, 엑스(전 트위터)의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을 지난 7일 리트윗(재게시)하면서 트럼프의 예산법안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가 리트윗한 글은 "밀레이는 공공지출을 30%나 줄이고 단 한 달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그의 인기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높아졌다. 재정규율이 일반 시민에게 인기가 없다고 말하지 말라. 워싱턴을 장악한 힘 있는 특수 이익 세력에게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때 신흥 최측근으로 부상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자신의 관계는 끝났다면서, 머스크가 야당 의원들을 후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머스크와의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고, 그와의 관계가 끝난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나는 그렇게 추정한다. 그렇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다른 일을 하는데 너무 바쁘다. 그와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대통령직에 대해 무례했다"며 "나는 그것이 매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감세 공약 등을 반영한 법안에 반대하는 머스크가 법안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을 후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공화당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돼 있다"며 "사흘 전(머스크와 틀어지기 전)보다 더 단합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론(머스크)이 (최근 자신과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전화통화에서 관세 문제와 관련한 '윈윈 합의'를 조기에 도출하기 위한 노력에 뜻을 같이함에 따라 한미 협상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측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나가기로 두 정상은 뜻을 모았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트럼프발 대대적 관세 드라이브를 둘러싼 한미간 협상이 이재명 정부에 있어 한미관계의 첫 단추를 꿰는 일이 된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미국의 대다수 무역 상대국에 공히 부과되는 10%의 기본 관세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상 25%), 철강 및 알루미늄(이상 50%)에 적용되는 품목별 관세 등을 이미 적용받고 있다. 아울러 상호관세 25%(10%의 기본관세+15%의 국가별 차등 관세)가 한국에 책정됐으나 7월8일까지 일시 유예(기본관세 10%는 부과되고 차등관세 15%만 유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