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임태현 기자] 바른인권여성연합은 2일 오전 10시 50분 국회 소통관과 오후 2시 종로구 소재 감사원 앞에서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이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국가보조금 사용내역과 여가부의 정의연 보조금 지급 심사과정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우리는 국민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우롱한 불법적이고 기만적인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정의연의 모든 회계장부와 통장내역을 모두 검사하도록 국민감사를 청구한다. 감사원은 정의연과 관련된 진실을 한 점 의혹도 없이 명확하게 밝혀 국민의 마땅한 권리를 보호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의연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주려 하기보다, 오히려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을 감싸며 사태를 덮으려는 태도를 보여 왔다”고 날선 비판과 함께, “국민들은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함으로써 정의연과 여가부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돌아가야 할 국민기부금과 국가보조금이 적법하고 올바르게 쓰였는지 명백하게 알고자 한다”고 감사 청구의 이유를 덧붙였다.
[TV서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8일 오후 5시 성애병원에서 민선 7기 2주년을 기념해 ‘외국인환자 나눔의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운항 감편으로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대한민국에서 출산하게 된 한 몽골인 산모의 안타까운 사연에서 시작됐다. 몽골 대사관에서는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특화사업자 의료기관으로 참여 중인 성애병원에 이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 소식을 접한 영등포구에서도 산모를 돕고자 나서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지난 6일, 몽골인 산모는 성애병원에서 무사히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으며 8일까지 병원에 머물다가 퇴원하게 됐다. 영등포구는 산모가 퇴원하는 8일, 영등포 의료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산모와 보호자에게 아기 옷, 이불, 싸개 등 출산 축하 기념품을 전달하며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했다. 이 자리에는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장석일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하시에르덴 주한 몽골 영사가 함께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장석일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에게 뜻깊은 의료 나눔에 함께한 데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영등포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영등포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