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양혜인 기자] 지난 21일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황준환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은 "건설폐기물 처리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주변 차량기지 미세먼지 농도는 183.7㎍/㎥로서 서울시 5개 지하철 차량기지 평균인 48㎍/㎥보다 약 4배 이상이 높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와 강서구는 건설폐기물 처리장과 방화차량기지 주변 물청소와 합동단속이 전부일 정도로 대책 마련이 전무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2015년 4월 제259회 임시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첫 번째 시정질문을 통해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공론화한 이후 약 20여 차례 이상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해 왔다.
또한 2016년 11월 제271회 정례회에서도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위한 자원순환단지 조성을 촉구하고 2017년도 예산편성 당시에는 이를 위한 타당성 검토,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등 용역을 수행하기 위한 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
황준환 의원은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문제는 곧 서울시의 환경과 서울시민의 건강에 관한 문제"라며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과 방화차량기지 이전의 연계를 통한 부지개발과 마곡지구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강서구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이 잘 마무리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 구석구석의 불편 사항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실천하는 시의원, 행동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