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남구는 우수한 강사진으로 인기리에 운영 중인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전국 산간·벽지 등 교육소외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오는 9월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 교육분야 6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육희망사다리 복원 정책' 방향에 맞춰 교육기회 격차해소와 교육을 통한 출발점 평등실현에 앞장선 것이다.
지원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군(郡) 중 도별 재정자립도가 낮은 양양군·서천군·보은군·구례군·임실군·함양군·청송군 7개 군과 이번 장마철 수해피해가 큰 충북 괴산군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녀 등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중·고등학생이다.
구는 해당 자치단체와 84개 중·고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9월부터 수강신청 학생에게 수강권과 강의교재(수학)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수강생 중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선발 시 이 지역 학생을 우대하게 된다.
또한 대학입시 무료 전략설명회 개최 시 타 지역보다 먼저 해당지역 자치단체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지역 학교와 자치단체에서 인강 단체수강권을 신청할 경우 5만원의 1년 수강권을 40% 할인해 3만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지원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무료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정부 교육정책에 발맞춰 전국의 교육기회 소외계층에게 강남인강의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교육복지 취약계층에게 교육희망을 키우는 사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