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종사자 인력이 부족하여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시설의 인력난 해소 및 청소년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자격과 경험을 갖춘 50+세대가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소년시설 50+서포터즈’는 80여 명을 선발한다. 서울시 내의 청소년수련관 중에서 종사자 인력이 부족한 곳들을 선별해 청소년 대상 상담,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의 활동을 담당한다.
청소년시설 내에서 활동할 ‘50+서포터즈’는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진로상담, 프로그램운영, 안전관리 등 3가지 분야에서 청소년복지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 보람일자리는 50+세대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새로운 커리어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 참여자들이 보람일자리 활동을 위한 교육과정을 수료 후, 사회공헌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통해 보람일자리에 참여한 50+세대는 5개 분야 총 472명이며 올해는 13분야에서 60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특별시 50플러스포털과 서울특별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9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이다.
이경희 대표는 “앞으로 청소년시설 50+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좀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50+세대들에게는 청소년 세대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인생 후반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