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8월 27일 '통일로16길 진입도로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통일로16길 진입부분은 각도가 90도에 가까운 급커브 구간으로, 좁은 폭의 진입도로와 불법 주정차 차량, 가로수 · 가로등으로 인한 시야 확보 어려움 등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인근 식당 입구에 있는 시설물을 파손하는 사고도 종종 발생했다.
이에 무악동주민센터 권기욱 동장이 지난 4월 현장을 순찰하고, 5월 10일부터 약 20일 동안 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통일로16길 도로를 확장해 급격한 커브길을 완만하게 만들었다. 보도에 설치된 가로수는 제거하고 가로등은 이전했으며, 소화전은 종로소방서와 협의해 땅에 묻는 지중화 작업을 실시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도로개선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어 운전이 수월해졌다"며 "넓어진 도로에서 원만한 커브가 가능해져 교통사고 발생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