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강서구가 12월 '전국 최초 지역거점형' 공공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지역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은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기 힘든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 및 영세 자영업자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강서구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와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집은 화곡3동(강서로33가길 42)에 들어선다.지상 2층(786㎡)으로 총 114명의 원아가 입소하며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간호사 및 영양사 등 교직원도 상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어린이집 정원의 최대 80%까지를 강서구 거주 아동 및 근무지가 강서구인 부모의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하며, 마곡지구 및 미라클 메디 특구로 늘어난 직장인들의 보육수요를 최우선적으로 소화한다.
원아모집은 12월 초 개원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우선 입소 대상자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에 공개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개발로 인구가 유입되며 공(公)보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노동부 이재갑 장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효시로 삼아 질 높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에 대한 문의는 강서구청 여성가족과(2600-67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