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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바카디 직원들, 소비자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일 대신 칵테일 바로 몰려

마이애미에서 뭄바이, 라고스에서 리스본까지… 바카디 직원들, 130개가 넘는 글로벌 명소의 바 1000곳을 장악
‘우리 브랜드는 중역 회의실이 아닌 바를 기반으로 해’

  • 등록 2019.02.07 10:14:59

[TV서울=최형주 기자] 2월 7일, 전 세계의 바카디 직원들이 주류 거대기업의 제2회 연례 ‘백 투 더 바’ 행사의 일환으로 ‘휴무’를 선언하면서 전 세계 도시 지역의 활기 넘치는 술집으로 몰려가게 된다.

회사의 창립기념일과 동시에 열리는 ‘백 투 더 바’ 행사는 오늘날 세계 최대규모의 가족 경영 주류 기업 바카디의 157주년을 기념하게 된다.

130개의 글로벌 도시에서 일하고 있는 7000명이 넘는 바카디 직원들이 16시간 동안 1000개가 넘는 술집에서 돌풍을 일으키게 된다. 회사가 자랑하는 본연의 바 정신과 가족 문화에 다시 한 번 불을 붙이기 위해 마련한 ‘백 투 더 바’ 행사는 1862년 쿠바에서 설립되어 오늘날 전 세계 170여 국가에 주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에게 매우 중요한 문화적 상징이 되었다.

바카디의 CEO인 마헤시 마드하반은 “‘백 투 더 바’는 바카디 브랜드가 중역회의실이 아닌 바를 토대로 구축되었다는 우리의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바카디가 창립 157주년을 기념하는 가운데 우리의 뿌리와 다시 하나가 되고, 창업자처럼 생각하며, 직접 거리로 나서 바카디의 비즈니스와 바와 소비자들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직접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카디 직원들이 바를 찾는 것은 현장을 살피고 노는 것 이상의 더 큰 업무이자 스스로 영업사원이 되어 보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 역할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백 투 더 바’는 소셜 미디어 비즈니스를 의미

여러 세대 동안 바카디 가족은 모든 종업원들이 근본적인 수준에서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영업 사원처럼 생각하도록 독려해왔다. 오늘날 영향력은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백 투 더 바’는 #BacktotheBar로 5000개 이상의 독자적인 게시물을 생성한다는 목표로 조직 전반에 걸쳐 자생적인 인스타 인플루언서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투 더 바에서 주목을 받는 트렌드스포팅

‘덜 마시지만 더 잘 마시기’ 같은 트렌드에서 ‘인스타그램에 자랑할만한 수제 칵테일’, ‘무료나 저렴한 게 새로운 특별한 곳’에 이르기까지 ‘백 투 더 바’는 새로운 칵테일 황금기의 최전선에서 ‘흔들고 젓는’ 세대라 불리는 성인 밀레니얼들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번창하는 주류 업계의 중요한 트렌드를 비추어 줄 것이다.

바카디 글로벌 홍보 이사인 제이콥 브라이어스는 “더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다양한 술을 마시고 바와 바텐더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칵테일 혁명이 지속되고 있다”며 “‘백 투 더 바’는 소비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도 우리로 하여금 우리와 세계 최고의 바텐더들을 지지하는 바와 레스토랑에 감사할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진정으로 우리의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것과 다음에 올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맨 앞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