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아파트 입주민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19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를 통해 50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비 총 1억 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입주민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참여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주목적이다. 주요사업 분야는 주민화합, 친환경생활, 취미 · 교양, 이웃돕기 · 사회봉사이다.
올해로 9회째인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성북구의 공동주택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아 입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가까이 살고 있지만 교류가 없는 아파트에서 조금이나마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신청단지도 매해 증가하고(전년 대비 20개 증가)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내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어르신을 위한 모바일교육 ·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목공 · 캠핑교실, 입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별빛페스티벌, 영화상영, 아나바다장터, 정릉천 걷기 등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사업들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성북구는 당초계획에 따라 4월초 단지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금을 지급하여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입주민들끼리 어울려 공동체 활동을 하다보면 그 활기찬 에너지가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또 단절된 아파트문화를 변화시킬 것”이며, “앞으로도 아파트 공동체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