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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V서울] 오리건주 한인, 美 연방하원에 도전

  • 등록 2019.07.19 10:31:01

 

[TV서울=변윤수 기자] 오리건주에 사는 한인이 미 연방 하원직에 출마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주인공은 1975년 한국에서 미군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5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온 앨버트 이(44ㆍ사진)씨이다.

 

그는 포틀랜드시 마운트 후드부터 웨스트힐 지역까지를 관할하는 오리건주 연방 하원 제3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뒤 지난 1996년부터 23년간 의원직을 유지해 온 민주당의 현역인 얼 블루메나우어 의원과 불꽃튀는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 선거구에는 또 다른 찰스 랜드 바넷 후보도 출마한 상태로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후보는 5살때 부모, 여동생 등 가족과 함께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인근으로 이주했고 양로원과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요리사로 근무하며 가족을 등한시 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자녀들을 교육시킨 어머니의 밑에서 힘겹게 공부를 했다. 어머니의 헌신으로 크레이튼 대학과 조지 워싱턴대학 법대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후보는 미주리주에서 부친의 가정 폭력 및 학대에 시달리다 어머니 및 여동생과 함께 보호소 생활을 하는 등 힘겨운 시절을 겪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고난을 극복하고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포틀랜드 커뮤니티 칼리지 경영 및 컴퓨팅 학과장에 재임 중이다.

 

이 후보는 기후 변화 및 최저임금 15달러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으며 내년 대선에서는 버니 샌더스 후보의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9일 트리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본주의는 부를 축적해 주지만 경제 용어로는 낭비에 불과하며 이것이 내가 민주적 사회주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라며 “미국은 무한정 경비가 소요되는 지구촌 경찰 역할을 포기해야 하고 그 비용을 인권과 연관된 중산층 메디케어 의료비에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진보적인 후보로 젊은 층과 가난한 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후보는 현재 한인 부인 하나 이씨와 사이에 딸 코라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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