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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시사기획 창, 나는 뚱뚱합니다

  • 등록 2019.08.27 11:55:10

 

 

[TV서울=이천용 기자] ●쉽고 빠른 다이어트, 지방분해주사를 아십니까

다이어트는 힘들다. 규칙적인 운동은 항상 실패하고 식단 조절은 길어야 일주일을 넘기기 힘들다. 요즘 가장 '핫'한 것은 바로 지방분해주사. 주사만 맞으면 원하는 부위의 살이 빠진다, 살이 빠질 뿐 아니라 몸매가 매끈해진다는 병원 측은 설명한다. 쉽고 빠른 다이어트, 효과는 반영구적! 마법같은 일은 가능할까? '시사기획 창'이 검증에 나섰다.

●"고객님, 윗배, 아랫배, 옆구리…천만 원 이세요"

대낮에도 꽉 들어찬 병원 대기실, 병원이지만 환자가 아닌 '고객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전문 상담실장은 고객의 몸을 보자마자 어디에 주사를 맞아야 할지 노련하게 부위를 나누어준다. 복부는 주로 윗배, 아랫배, 양쪽 옆구리 4부위로 나뉘고 수백 만원에서 천여만원에 이르는 '견적'이 뽑아진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순간, 추가 설명이 이어진다. 운동은 하지 마시고 밥은 굶지 않으셔도 된다고. 지방만 골라 분해한다는 주사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효과도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결코 돈이 아깝지 않다는 설득이 계속된다. 그리고 고객님들은 지갑을 꺼내들었다.

●지방분해주사 '마법의 성분'은?

그렇다면 지방분해주사는 어떤 약물로 만들어졌을까? 병원마다 노하우가 있다는 주사 약물의 성분은 '비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물실험을 거쳐 특허를 받았다는 곳, 의사의 재량 하에 최적으로 배합됐다는 약물들.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살은 빠진다는 주사기 속 약물의 성분을 취재진은 전문가와 함께 분석했다.

●지방분해주사 맞고 스몰사이즈 입으면 행복한 나

왜 우리는 비상식적인 비용을 내고 주사 몇 대를 맞는 걸까? 취재진이 조사한 평균 몸매와 이상적인 몸매에 대한 인식 차이는 컸다. 그렇다면 TV와 SNS에 넘쳐나는 길고 가는 다리, 초콜릿 복근을 가지면 우리의 행복지수는 얼마나 높아질까?
미디어는 '이상적인 몸매'를 만든다. 그리고 미디어와 공생하는 거대한 다이어트, 패션 시장이 있다. 그들은 몸이 말라야하고 작은 옷을 입어야만 당신이 '아름답다'고 강요한다. 우리가 스스로를 거대한 다이어트 시장의 소모품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8월 27일(화) 밤 10시 KBS 1TV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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