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장남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들이 ‘서울시의회에서부터 아름답고 품격있는 말과 글을 쓰자`는 선플운동에 참여키로 했다.
선플운동은 인터넷 상에서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사실 유포, 욕설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을 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인터넷 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속에서도 타인을 응원하고 배려하는 선플운동에 참여해 정당을 초월하여 화합의 정치를 이룩하는데 앞장설 것을 선언하는 '서울시의회 선플정치선언문'에 105명의 의원들이 서명했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선플정치위원회(공동위원장 성중기, 장흥순 의원)와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으로부터 선플운동에 서명한 의원들의 명단이 새겨진 ‘선플선언문 동판’을 전달 받았다.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선플선언문 전달식’에서 “선플운동을 통하여 인터넷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건전한 토론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회부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이어서, ‘서울시의회 선플정치위원회’와 ‘선플재단’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글과 말, 행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선플운동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시의회 선플정치위원회 공동대표인 성중기 새누리당 의원과 장흥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양당을 대표하여 서울시의원 한명 한명 찾아다니며 선플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성중기 서울시의회선플정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서울시의원들부터 선플을 실천하여 서로 배려하는 선플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장흥순 공동위원장은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면 여야 구분 없이 힘을 합쳐 시민들이 바라는 화합의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은 “현역 서울시의회의원 99%가 참여한 선플정치선언은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기여하고, 언어폭력에서 시작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