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장남선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족의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지난 16일(토) 오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모두 함께 체육활동을 통한 친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가족의 화합과 이웃간 소통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여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운동회는 60가족 170여명이 참석해 중국전통춤 공연과 나눔봉사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파도타기, 꼬리밟기, 줄다리기 등 가정에서 자녀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진행되었으며 가족간의 친밀감 증진과 부모자녀관계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 2부 가족 레크레이션 행사에서는 이주여성들과 가족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 됐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은 이제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며, 우리사회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성숙한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자 이번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봄의 향기가 더해가는 이 계절에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에는 2013년 말 기준 999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마포구는 배우자부부교육,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등을 통해 부부관계향상 및 부모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