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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안전한 여름나기 재난도우미 487명 운영

  • 등록 2015.05.20 14:41:04

[TV서울=임효준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풍수해와 폭염 등 각종 피해를 예방해 주민 모두 안심하고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특히 독거노인과 쪽방촌을 살피는 재난도우미 487명을 운영하고, 침수에 취약한 235가구를 공무원이 1:1로 관리하는 등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로 구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종합대책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예방 ▲폭염대책 ▲보건 및 위생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구는 지난 15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등 13개의 기능반으로 구성되는데, 평시-보강-주의-경계-심각 등 단계에 따라 근무체계에 돌입하게 된다.

 아울러 침수에 취약한 235가구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담당 돌봄공무원과 1:1로 연결해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각 돌봄 공무원들은 평소 물막이판, 모터펌프 등 수방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집중호우 예상 시에는 유선통화 및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 수해에 대비해 전단지와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구민 홍보에도 나선다.

구는 혹서기에 대비해 폭염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체계망도 구축한다.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폭염 특보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폭염정보 전파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구는 지역 구석구석의 사정을 잘 아는 노인상담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도시락배달사업단, 자원봉사자 등 487명의 인력을 활용해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취약계층을 돌보도록 한다.

 이들은 본래 임무를 하다가 폭염 시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에게 안부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어르신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기존 51개소에서 65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주1회 가정방문과 주2회 안부전화를 하는 노인돌봄 서비스 활동도 각각 2회와 3회로 늘린다.

 이 외에도 ▲야외에서 일하는 공사장 근로자를 위해 폭염시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소방서 및 가스안전공사와 연계해 폭염 취약시설인 LPG 및 고압가스 공급시설, 도시가스 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경우에는 주요 간선도로와 버스 중앙차로 물청소를 통해 도로의 열을 낮추는 등 다양한 폭염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여름철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과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역학조사반이 야간과 공휴일에도 비상방역 근무에 나서며, 질병정보 모니터기관도 기존 30개소에서 올해는 90개소로 늘렸다.

 보건소 방역기동반,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이 방역 취약지 3천개소를 포함해 지역 곳곳 방역작업에도 나선다.

 또한, 일일 모기 포집량에 따른 지역별 맞춤형 방제작업을 위해 디지털 모기자동계측기를 23곳에 설치했으며, 모기 발생량에 따라 모기 발생 예보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300개소와 학교 43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도 점검한다.

 공사장, 도로 등 재난취약시설과 하천같은 수방시설, 다중이용시설의 현장 중심의 사전 안전 점검관리에도 신경 썼다.



 구는 이미 ▲하천 및 제방(2개 하천 8.84km),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 유수지 4개소 등 수방시설 점검을 마치고 ▲옥외광고물 131개와 대형 공사장 및 재난위험시설물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수방시설인 하수관로 9.91km와 빗물받이 1만 4천개에 대한 준설작업도 우기 전에 완료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여름대책은 현장 중심의 주민 밀착형 종합대책으로 사전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했다.”며 “재난과 재해없는 안전한 여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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