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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모 주인은 마지막에 무엇을 떠올렸을까?’

  • 등록 2015.06.05 14:44:05


[TV서울=도기현 기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무명용사들이 눈감는 마지막 순간 떠올린 것은, 눈물을 훔치며 자식을 배웅하던 어머니의 얼굴 아니었을까.

서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메시지를 게시한다. 1999년 파주에서 발견된 6.25 전사자의 철모 사진과, 무명용사들이 빗발치는 포화 속 참호 안에서 떠올렸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문구를 담았다.

사진 속 철모는
6.25 전쟁 시 한 무명 전사자의 것으로, 1999년 봄 파주 장단면 거곡리에서 나뭇가지에 걸린 채 발견되었다.

철모와 함께 게시되는
어머니, 보고 싶어요문구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눈을 감았을 무명용사의 마음을 대신 전하며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냄새 나는 호국영령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호국영령들도 어머니 앞에선 아이가 되고 마음이 약해졌던,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떠나 전쟁터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그분들의 고마움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수처, '통일교 편파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

[TV서울=변윤수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6일 민 특검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민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 특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8월 민중기 특검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듣고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만 '편파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당시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팀은 여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만 남겨뒀다가 지난달 초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하면서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에게 뇌물 또는 정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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