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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동대문구, 100L 종량제봉투 퇴출… 서울시 최초

  • 등록 2020.06.04 15:51:40

 

[TV서울=이천용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100리터 종량제봉투를 없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는 환경미화원의 쓰레기 수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는 등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금까지 100리터 종량제봉투 제작 및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100리터를 사용하게 되면 무게로 인해 수거 운반 과정에서 미화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할 수 있어 꾸준히 문제가 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서울시 자치구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종량제봉투의 최대 용량을 100리터에서 75리터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 100리터 봉투의 환경부 권고 무게는 25kg이지만 현장 미화원의 체감 무게는 30~40kg에 달한다. 그동안 100리터는 사용이 편리하고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어 봉제공장 및 전통시장, 학교 등에 많이 판매돼 왔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의 무리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2016년 주민설문 등을 거쳐 100리터 종량제봉투를 대신해 기존에 판매 중이던 75리터 봉투로 전환할 것을 유도했다. 제도 시행 3년이 지난 현재 100리터 비제작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며 “최근 5년간 동대문구의 종량제봉투 판매량을 분석해 보면 100리터 사용량이 75리터로 사용량에 흡수됐음을 알 수 있다. 2015년과 2016년 연간 75리터 판매량은 약 4만매, 100리터는 약 60만매였다. 100리터 봉투가 퇴출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5리터는 연간 약 80~90만매가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의 한 환경미화원은 “100리터 봉투는 작업할 때 몸에 무리가 많았는데 75리터는 혼자 충분히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서 좋다”며 “환경미화원도 여러분들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종량제봉투 기준선을 넘어 쓰레기를 과도하게 눌러 담지 않도록 구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00리터 종량제봉투 비제작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구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현장근무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년·독립 80년 기념 음악회 성황리 진행

[TV서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7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년과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 ‘함께 지켜온 평화, 함께 만드는 미래’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오늘에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놓인 후손들의 현실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고자 기획됐다.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한 여러 기관과 기업이 힘을 보탰다. 국가보훈부와 고려아연, 우리은행, 기업은행, 대한적십자사 회장자문위원회가 이번 행사를 공동 후원했다. 음악회 현장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가족, 정부 및 광복회 관계자, 적십자 봉사원, 헌혈자, 기부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이들이 한데 모여, 광복의 의미와 인도주의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홍보대사 김민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강릉시립교향악단(지휘 정민)이 나서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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