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6.6℃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4.5℃
  • 흐림대전 -0.3℃
  • 흐림대구 2.6℃
  • 흐림울산 4.2℃
  • 흐림광주 2.7℃
  • 구름많음부산 5.6℃
  • 흐림고창 1.8℃
  • 흐림제주 7.5℃
  • 맑음강화 -5.2℃
  • 구름조금보은 -1.4℃
  • 흐림금산 -0.1℃
  • 흐림강진군 3.8℃
  • 흐림경주시 3.3℃
  • 구름많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동대문구, 100L 종량제봉투 퇴출… 서울시 최초

  • 등록 2020.06.04 15:51:40

 

[TV서울=이천용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100리터 종량제봉투를 없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는 환경미화원의 쓰레기 수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는 등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금까지 100리터 종량제봉투 제작 및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100리터를 사용하게 되면 무게로 인해 수거 운반 과정에서 미화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할 수 있어 꾸준히 문제가 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서울시 자치구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종량제봉투의 최대 용량을 100리터에서 75리터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 100리터 봉투의 환경부 권고 무게는 25kg이지만 현장 미화원의 체감 무게는 30~40kg에 달한다. 그동안 100리터는 사용이 편리하고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어 봉제공장 및 전통시장, 학교 등에 많이 판매돼 왔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의 무리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2016년 주민설문 등을 거쳐 100리터 종량제봉투를 대신해 기존에 판매 중이던 75리터 봉투로 전환할 것을 유도했다. 제도 시행 3년이 지난 현재 100리터 비제작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며 “최근 5년간 동대문구의 종량제봉투 판매량을 분석해 보면 100리터 사용량이 75리터로 사용량에 흡수됐음을 알 수 있다. 2015년과 2016년 연간 75리터 판매량은 약 4만매, 100리터는 약 60만매였다. 100리터 봉투가 퇴출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5리터는 연간 약 80~90만매가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의 한 환경미화원은 “100리터 봉투는 작업할 때 몸에 무리가 많았는데 75리터는 혼자 충분히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서 좋다”며 “환경미화원도 여러분들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종량제봉투 기준선을 넘어 쓰레기를 과도하게 눌러 담지 않도록 구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00리터 종량제봉투 비제작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구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현장근무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 특검 수사선 제외

[TV서울=곽재근 기자] 20대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후원금을 건네며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통일교의 5개 지구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기간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을 파악했다. 호남 지역을 관리하는 4지구와 경기·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2지구가 당시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각각 수백만원대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당시 윤석열 당선자 측이 차기 정부에서 교단 현안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대가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 지도부가 5개 지구장에게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뒤 2억1천만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본다. 이후 지구장들은 개인이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측에 총 1억4천400만원을 전달한 것으

서울시, ‘직매립 금지 이행 업무협약’ 체결

[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재활용하는 과정없이 땅에 바로 묻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 서울시는 12월 2일 오후 기후부, 경기도, 인천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서울,경기,인천) 시·도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협잡물․잔재물만 매립이 가능하다. 다만 재난이나 불가피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매립을 허용한다.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은 약 21만 톤으로 전체 발생량(110만 톤)의 19%에 해당한다.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 물량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비롯해 공공 소각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 사전 대응을 추진해 왔다. 먼저 전국 최초로 봉제원단






정치

더보기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 특검 수사선 제외 [TV서울=곽재근 기자] 20대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후원금을 건네며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통일교의 5개 지구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기간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을 파악했다. 호남 지역을 관리하는 4지구와 경기·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2지구가 당시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각각 수백만원대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당시 윤석열 당선자 측이 차기 정부에서 교단 현안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대가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 지도부가 5개 지구장에게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뒤 2억1천만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본다. 이후 지구장들은 개인이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측에 총 1억4천400만원을 전달한 것으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