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장남선 기자]
구로구가 메르스 여파로 침제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었다.
구로구는 메르스 피해 장기화로 매출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들을 돕기 위해 22~24일, 26일 구청 식당을 휴무키로 결정했다.
구로구청 식당의 하루 평균 이용자 550여명이이 식당이 문을 닫음에 따라 구청 직원들은 외부 식당을 이용해야한다.
또 메르스 피해지역 농가 돕기에도 나선다. 구로구는 가뭄, 메르스, 일손부족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순창군의 한 영농조합에서 구청 식당에 활용될 쌀 20kg짜리 20포대를 구입했다. 구는 메르스 피해 지역 농가에서 식당 식재료를 2~3차례 더 구입할 계획이다.
메르스 격리자 및 해제자에 대한 생계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을 돕는 ‘긴급복지 지원’ 사업과 연계해 관내 가택격리자 및 해제 가정 47가구에 3,400만원 상당의 생계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