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장남선 기자]
#캐나다 영주권자인 정온씨는 군복무를 이행하고자 귀국하였으나, 집안사정으로 인하여 산업기능요원을 알아보게 되었으며 본인의 전공분야를 살려 게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병역지정업체 ㈜씨씨알에 2013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 현재까지 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서버개발자로서 대체복무를 이행하여 오고 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캐나다영주권을 가지고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였다는 자긍심이 생겼으며,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에게 한 박자 쉬어가는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전공인 소프트웨어분야에 경력을 쌓고 더 나아가 개발에 참여한 게임이 외화를 벌어오는 것을 보면서 애국심이 한층 고취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온씨의 이러한 사연은 서울지방병무청이 시행한 “산업지원인력 사기진작을 위한 수기공모전”에 응모한 수기들 중 심사위원들로부터 산업기능요원 제도의 홍보와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지방병무청장(이상진)은 영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정온씨를 격려하기 위해 7월 23일 복무중인 ㈜씨씨알(대표 윤석호)을 직접 방문, 상장 및 상품을 전수하며 자진 병역의무 이행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더불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용 창출 등 경제발전에 진력을 다하는 업체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채용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산업지원인력의 경험담 등 우수사례 공유로 제도를 적극 홍보해 정부 3.0에 발맞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앞장설 것이며 산업지원인력에 대한 인식제고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지원인력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는 수기공모전 당선작은 서울지방병무청홈페이지, 산업지원누리미(http://cafe.naver.com/sanupjiwon)카페에 게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