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경진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서울시 최초로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한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에 선정된 ‘마포스포츠클럽’이 이번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기존의 성인 중심의 동호회 구조에서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계층ㆍ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양한 운동종목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지도자가 융합되어 운영하는 자율적 스포츠클럽을 말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일반 레슨비의 반값정도 되는 저렴한 비용으로 은퇴선수, 체육지도사 등 전문지도자로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게 된다. 총 모집인원은 300여명으로 올해 말까지 수시 모집한다.
운영 종목은 총 10개로 에어로빅, 라인댄스, 탁구, 축구 등 성인 대상과 청소년축구, 풋살, 특수체육, 티볼(야구와 비슷한 운동으로 투수 없이 배팅 티에 공을 얹어놓고 치고 달리는 방법의 스포츠), 뉴스포츠 등 유아 및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 있으며, 배드민턴은 일반부와 청소년 대상 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월드컵 풋살구장, 난지천 축구장, 중암중학교 운동장, 성미산체육관, 염리생활체육관, 망원유수지 소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에서 이뤄진다.
스포츠클럽의 장점은 엘리트 선수출신 전문 지도자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공공 체육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 교류전 및 체육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 참여 기회와 참가자 중심의 클럽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청방법은 성미산체육관 내 마포스포츠클럽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3249867@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문의는 02-324-9867이다.
한편, 마포스포츠클럽은 지난 7월 13일에 법인 설립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생활체육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선수 조기발굴의 선진국형 시스템 정착 및 클럽의 다양한 수익활동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과 사회적기업 전환 등에 따른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희태 마포스포츠클럽회장은“이번 스포츠클럽의 정식 운영으로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단위로 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불어 지역의 체육문화 발전과 주민의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