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4일 만에 300명대로 줄어들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89명이 늘어나 총 7만2,7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감염은 366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128명, 경기 103명,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인천 각 13명, 광주와 충남 각각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등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10명은 공항과 항만의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12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1명, 미얀마 2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2명, 일본 1명, 캄보디아 1명, 프랑스 1명, 네덜란드 1명, 미국 6명(1명), 멕시코 1명, 에콰도르 1명 수단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이 늘어나 총 1,264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줄어 누적 343명이다.
현재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70명이 늘어 총 5만8,723명이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96명이 줄어 총 1만2,742명이 됐다.
한편,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줄었지만 이는 주말 검사량이 평일 검사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어 3차 대유행이 완전히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고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