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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터키·아제르바이잔 공식 방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터키·아제르바이잔과의 우호 협력 강화 기대

  • 등록 2021.08.13 16:16:24

[TV서울=이천용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부터 21일까지 6박 9일간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박 의장은 6·25전쟁 4대 파병국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터키와 인프라·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3 일부터 18일까지 터키를 공식 방문한다. 이어 박 의장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아제르바이잔을 19 일부터 21일까지 찾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터키 내 대형 인프라·방산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주요 20개국(G20)과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 터키(Turkey), 호주(Australi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인 한국과 터키 간 긴밀한 공조를 도모한다. 또한 신북방 국가로서 코카서스 지역(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의 중심국가로 자리 잡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양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아제르바이잔 비석유 산업 육성 및 인프라 현대화 산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의장은 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이어 박 의장은 16일 수도 앙카라로 이동해 아타튀르크 터키 국부 영묘에 헌화한다.

 

박 의장은 17일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을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의 꾸준한 발전을 평가하고 터키 남서부 지역에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를 위로할 예정이다. 또 박 의장은 터키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차낙칼레 대교 사업’ 등의 인프라 사업과 방산 부문 등에서 양국의 실질 협력을 진전시킬 방안을 모색한다.

 

 

박 의장은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서 박 의장은 G20, MIKTA, OECD 회원국인 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우리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는 터키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박 의장은 터-한 의원친선협회장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오찬에도 참석한다.

 

박 의장은 18일 앙카라 소재 한국공원을 찾아 터키군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다. 터키는 한국과 수교하기 전이었음에도 한국전쟁 당시 미국(약 179만 명), 영국(약 8만1천 명), 캐나다(약 2만7천 명)에 이어 네 번째로 파병 인원이 많았던 국가(약 2만1천 명)다. 박 의장은 터키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로 이동한다.

 

박 의장은 19일 바쿠에서 아제르바이잔 국부 및 순국자 묘소에 헌화하며 아제르바이잔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박 의장은 사히바 가파로바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코카서스 지역 내 우리의 주요 협력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인프라 건설,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시티 건설 등 실질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아제르바이잔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도 갖는다.

 

간담회 후 박 의장은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알리예프 대통령과 만나 석유·가스 산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비석유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인 아제르바이잔에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박 의장은 비동맹운동(NAM; Non-Aligned Movement)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박 의장 취임 후 일곱 번째 해외 순방이다. 박 의장은 지난해 9월 스웨덴·독일을 시작으로 10월 베트남, 올해 2월 UAE·바레인, 4월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5월 러시아·체코, 7월 그리스·이탈리아를 방문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면 외교를 펼쳐 상대국과의 우호 협력 증진 및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장은 의회 외교가 행정부 외교를 보완하는 ‘씨줄과 날줄 관계’라고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박 의장의 이번 순방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과 터키·아제르바이잔과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황운하·이수진·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윤주경·윤창현 의원과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고윤희 공보비서관 등이 함께한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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