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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명-낙 제주서도 대장동 격돌…"적반하장" "적폐 뿌리 뽑아야"

  • 등록 2021.10.01 17:33:48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1일 일곱 번째 순회경선 지역인 제주에서 지역 표심 확보를 향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연설의 최대 이슈 역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이었다.

 

후보들은 오는 3일 인천에서 공개되는 2차 선거인단 투표를 의식한 듯, 대장동 현안을 직접 거론한 뒤 저마다의 비판과 해석을 덧붙이며 지지층 막판 결집을 위한 각축전을 벌였다. 특히 치열한 기싸움을 벌인 것은 양강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 난타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공공개발 막은 국민의힘이 공공개발 추진한 저를 두고 왜 공공개발 못했냐, 왜 개발이익 다 환수하지 못 했냐고 비난한다"며 "이게 바로 적반하장"이라고 소리쳤다.

 

이 지사는 "가짜뉴스와 억지 주장으로 국민을 선동하던 '내부자들'의 추억은 이제 버리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서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원천봉쇄하고 부동산 불로소득이 전혀 불가능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승기를 잡은 이 지사는 전략적으로는 경선 과반 승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확실한 굳히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원팀으로 똘똘 뭉쳐야 본선에서 승리하고, 공정하고 성장하는 나라 만들 수 있다"며 "압도적 경선 승리만이 불필요한 균열과 전력손실을 막고 본선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지역 민심을 겨냥해서는 제주 4·3 사태를 거론, "국가폭력 범죄에는 반드시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여 언제든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무고한 민간인 학살사건 해결의 모델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아직도 곳곳에 적폐가 남아 있다. 그 적폐가 청부 고발과 대장동 비리를 일으켰다"며 "적폐 동맹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리와 부패로부터 당당한 사람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며 "저 이낙연은 당당하다"고 재차 외쳤다. 이 전 대표는 역전승이라는 '감동의 드라마'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원들의 마지막 지지를 재차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원과 지지자 사이에 걱정이 나오고 있다. 우리 앞에 불안이 놓여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낀다"고 한 뒤 "우리는 무엇이 불안한지 안다"며 이 전 지사를 간접 겨냥했다.

 

 

그러면서 "흠 없는 후보를 내야 본선에서 큰소리칠 수 있다"며 "길을 모를 때는 멈춰서서 생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결선투표에서 결정해달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대장동 의혹을 거론,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대장동 사건을 은폐하거나,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대한민국의 검은 기득권 동맹을 제일 먼저 지적하고 이들의 본질을 간파했는지 국민께서 똑똑히 봐주시길 바란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이 전 지사의 이름을 직접 거론, "정책적 설계를 주도한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정책적 한계와 책임을 인정하고 추후 본인이 임명한 사람들의 부정·비리가 드러나면 그에 대한 정치적 도덕적 책임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순회경선 행사장에는 이 지사의 후원회장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강 전 장관은 제주 출신으로, 이날 제주 경선 연설 행사장에 이 지사와 함께 입장하며 힘을 실어줬다.

 

행사장 앞에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지지자 200여 명이 모여 소규모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본선에서 이길 후보' 등의 손팻말을 든 뒤 "사사오입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단체행동을 벌였다.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이 얻은 표를 무효처리한 당 선관위의 결정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그러자 이 지사 측은 "민주당 원팀"을 외치며 맞불을 놓았다. 이 밖에도 지지자들은 "화천대유"(이 전 대표 측)와 "곽상도"(이 지사 측)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벼운 신경전을 벌였지만 물리적 충돌로 번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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