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이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에 전희경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뽑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 전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의원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정미경 최고위원도 도전장을 냈으나, 여론조사에서 전 전 의원에 밀렸다.
전 전 의원의 지역위원장 임명안은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앞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내년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공모했으나, 여론조사 대상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