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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40.1% 이재명 37%…격차 8.2%p→3.1%p"

  • 등록 2021.12.22 09:34:44

 

[TV서울=이현숙 기자]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두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나란히 불거진 이후 실시된 조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1천27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0.1%, 이 후보가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4.2%,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3.6%,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1.7% 순이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의 하락 폭은 0.1%포인트였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2%포인트에서 3.1%포인트로 5.1% 좁혀졌다.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1.3%포인트 하락한 45.6%, 이 후보가 0.7%포인트 내린 41.3%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의견은 지난 조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52.5%였고, '정권 연장' 응답률은 40.2%로 지난 조사(40.3%)와 거의 비슷했다. 대선 후보의 가족 이슈에 따라 지지 후보를 변경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70.7%가 '변경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16.1%가 '변경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지 후보를 변경했다는 응답은 8.9%였다. 두 후보의 가족 이슈에 대한 사과와 관련해, 이 후보의 자녀 논란에 대한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53.6%였고, 충분하다는 견해는 38.4%였다.

 

윤 후보의 배우자 관련 사과에 대해서는 59.2%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고, 32.8%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청소년 방역 패스에 대해서는 54.3%가 찬성했고, 37.1%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실제는 절반?…트럼프, 중동 투자·계약유치 성과 '뻥튀기' 논란

[TV서울=이현숙 기자] 중동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자랑하고 있으나 실제보다 규모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 백악관이 사후에 배포한 참고자료상의 수치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이 발표한 금액에 못 미치면서 '뻥튀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백악관은 전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6천억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사업 계약이 담긴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 방산기업과 사우디간 1천420억달러 규모의 판매 계약, 사우디 기업의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200억 달러 투자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공개한 사업 계약의 총액은 6천억달러의 절반 정도 수준인 2천830억달러 정도로 집계됐다고 NYT는 보도했다. 트럼프 2기 정부 이전에 이미 진행 중인 사업도 일부 포함돼 있으며 트럼프 정부가 밝힌 6천억달러가 신규 유치인지 아니면 기존 계약인지 등도 불분명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의 대미 투자뿐 아니라 미국의 사우디에 대한 투자도 포함돼 있었다. 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