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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심상정, “지금 군사령관 뽑는 선거 아냐”

  • 등록 2022.02.09 15:34:51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 격침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지금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것이지, 군사령관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무조건 격침 식으로 대응하면 당연히 국가간 긴장관계가 높아지고, 자칫하면 국지전의 위험이 발생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또, “불법조업 어선은 모두 법대로 몰수하겠다. 이를 지렛대로 외교적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통령 후보답게 국제질서 속에서 가장 실효성 있는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심상정 후보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이재명 후보님, 군사령관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께서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어선이 영해를 침범하면 "불법 영해 침범인데 그런 건 격침해버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지금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것이지, 군사령관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사이다 뚜껑도 아무 데서나 따면 안 됩니다.

민간어선에 대한 무력사용은 불법 선박 나포를 위해 간접적으로 활용하거나, 상대의 공격에 대해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격침 식으로 대응하면 당연히 국가간 긴장관계가 높아지고, 자칫하면 국지전의 위험이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외교가 필요하고, 대통령이 필요한 겁니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민간어선 보호를 위한 국제법 등을 역으로 이용해 이른바 회색지대 전략을 펼치는 것에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법에는 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유엔해양법협약 및 외국인어업법에는 불법조업 어선은 담보금이 납부되지 않을 경우 몰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관행상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어선을 대부분 돌려줘서 악순환을 낳고 있습니다.

저는 이 관행을 중단하고, 불법조업 어선은 모두 법대로 몰수하겠습니다. 이를 지렛대로 외교적 협상에 나설 것입니다. 저 심상정은 앞으로도 대통령 후보답게 국제질서 속에서 가장 실효성 있는 해법을 고민하겠습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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