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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 흑해함대 기함 폭발…우크라 "미사일로 격침"

  • 등록 2022.04.14 16:02:32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 해군의 흑해 함대에서 기함(旗艦) 역할을 하는 이끄는 순양함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국군이 이 배를 격침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 측은 화재로 인한 폭발사고라고 맞섰다. 막심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는 13일 텔레그램에서 자국군의 '넵튠' 지대함 미사일 2발이 러시아 해군의 순양함 모스크바호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14일 성명에서 "모스크바호에서 매우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화재로 탄약고가 폭발,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며 폭발의 원인이 단순 사고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승조원은 모두 구조됐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호는 지역 내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전투함이었다. 배수량 1만1천500t, 길이 187m, 폭 21m의 크기에 승무원도 약 500명이나 탑승할 수 있다.

 

 

미 잡지 포브스는 1월 이 전투함의 전력에 대해 한 척에 실린 대함미사일 무장만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해군 전력을 무력화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 분석했었다. 포브스는 이런 막강한 전력 때문에 모스크바호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최우선 표적으로 지목됐다고 해설했다.

 

이 전투함은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본토 남단 근처의 즈미니섬 공격에 가담한 바 있다. 당시 즈미니섬을 지키던 우크라이나 병사 중 한 명이 투항하라고 회유하는 이 배를 향해 "꺼져라"라고 욕설한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이 병사는 포로로 잡힌 뒤 풀려나 지난달 '영웅' 칭호와 함께 훈장을 받았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이 전투함을 격침하는 데 사용한 넵튠은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개발한 지대함 미사일이다. 실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 전쟁이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박상혁 교육위원장, “기초학력 검사 결과 공개, 주민 알 권리 인정한 대법원 판결 환영”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 내 학교에서 시행 중인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학교별 결과 공개 등을 규정한 조례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대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이 제기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재의결무효확인소송에서 시의회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서울시교육청에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는 서울시의회가 2023년 5월 제정·공포한 것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시행과 그 결과의 지역·학교별 공개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서울형 기초학력 기준과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 등도 명시하고 있다. 조례 공포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이 ‘기관위임사무’에 해당해 조례로 다룰 수 없으며, 진단검사 결과의 공개가 상위법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해당 조례가 조례제정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지역·학교별 결과 공개를 규정한 내용 역시 상위 법령에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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