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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루나 코인 폭락 직전 '고래'들 미리 탈출…개미는 매수"

  • 등록 2022.06.04 13:36:15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달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 직전에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설 때 이른바 '고래'로 불리는 거물급 투자자들은 미리 빠져나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나·UST에 긴밀히 관여한 가상화폐 금융회사 점프 크립토가 공개된 블록체인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몇몇 대형 투자자들이 많은 개인투자자보다 훨씬 먼저 UST 보유 물량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래들은 UST 가격이 기준가인 1달러 밑으로 처음 떨어진 직후인 지난달 7일부터 테라 생태계 내 디파이(탈중앙화금융)인 앵커 프로토콜에서 자금 인출에 나섰지만, 개미들은 지난달 7∼9일에도 UST 보유량을 늘렸다는 것이다.

점프 크립토는 이날 내놓은 루나·UST 폭락 사태 보고서에서 이들 고래의 이탈이 UST 가격 급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UST의 폭락을 야기하는 데 일조한 특정 가상화폐 지갑이 전문 거래업체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작다고 관측했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가상화폐 지갑은 지난달 7일 일련의 거래를 통해 8천500만달러(약 1천56억원) 규모의 UST를 처분했는데,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이를 폭락 사태를 촉발한 첫 번째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나 시타델증권 등 대형 기관들이 루나·UST의 하락에 베팅하는 대규모 공격을 가해 폭락 사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나와 이들 기업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낸슨은 루나·UST 폭락 사태가 단일한 특정 세력의 의도적인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는 설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당초 UST 가격이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차익거래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1달러를 회복해야 했지만, 테라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UST와 루나의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현상이 벌어졌다.

 

낸슨은 UST의 가격 하락이 몇몇 자금이 풍부한 기관들의 투자 결정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들은 UST 가격을 불안하게 만들 의사가 전혀 없었던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폭락 사태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아미타브 고시, 박경리문학상 수상…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문학이 전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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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강원대 공자학원 운영 및 교수 비리 등 질의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강원대의 공자학원 운영과 교수 비리, 경북 영주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사건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공자학원은 미국 FBI가 스파이기관으로 규정했는데 강원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중국의 체제선전 도구로 전락해 미국 등에서 퇴출 운동을 하는 공자학원이 국가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2년 강원대 공자학원에서 연 중국어 손 글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홍군의 대장정을 미화해 중국 건국 신화로 알려진 시를 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공자학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조정훈(비례대표) 의원도 "강원대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들어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감 위원들의 지적을 검토해서 종감 전까지 공자학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의원은 "서지영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전국에 23∼24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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