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이태규 의원, 교권 관련 법안 대표 발의

  • 등록 2023.08.08 15:25:15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태규 의원은 지난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 폭행 및 서이초 교사의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불거지고 있는 심각한 교권침해로부터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8월 7일에 교육기본법 및 초·중등교육법,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재 교원의 생활지도, 수업 및 평가, 학교폭력 등과 관련하여 학부모 등 보호자의 민원, 교육활동 침해행위 등으로 인해 학교 교육활동이 위축되면서 교권은 물론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현행 교육기본법에는 학부모 등 보호자가 자녀의 교육에 관해 학교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학교는 그 의견을 존중하도록 그 권리만 강조할 뿐, 보호자가 지켜야 할 의무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정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태규 의원은 “학교현장에서 일부 학부모 등 보호자가 학교와 교원의 교육활동행위에 대해 부당하게 간섭하고 교원에 대한 민원제기 행위가 만연하고 있어, 교원의 교육권은 물론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보호자 등이 교직원 또는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학교의 교육활동 및 교원의 생활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존중하고 협력 의무를 부여하는 등 학부모의 책무성을 명시하여 교육활동을 보호하고자 하였다”고 교육기본법 및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태규 의원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피해를 입은 교원의 보호조치 강화를 위해 ▲침해행위 피해교원의 비용부담 관련 업무를 관할청(교육감)이 시·도학교안전공제회 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은폐 또는 축소하지 않도록 의무부여 및 은폐 또는 축소를 시도한 경우 제재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며,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시도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개편하고,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출석정지·학급교체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 특별교육·심리치료를 의무화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함께 대표발의 하였다.

 

 

이태규 의원은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억눌리고 짓밟혔던 교권 보호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교권 보호는 교육개혁의 주춧돌로써 교권 보호를 통해 우리 사회 공동체의 균형 잡힌 가치 규범과 질서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며 “이 법안이 학생 및 학부모와 교원이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활기찬 학교 현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법 통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