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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전국 시청에 폭발물 설치 신고… 인천시청 수색 예정"

  • 등록 2023.08.16 14:34:29

[TV서울=박양지 기자] 전국에 있는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에서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시와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경 "전국 어느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천경찰청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경찰특공대와 폭발물탐지견 등을 인천시청 청사에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당국도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인력 12명과 지휘차 등 차량 3대를 동원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시청 청사에서 폭발물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를 특정해 접수된 신고는 아니지만, 일단 수색 작업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직원 대피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