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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역 인근 공사장서 6·25전쟁 불발탄 발견

  • 등록 2023.08.23 17:35:42

 

[TV서울=박양지 기자] 대전 동구의 한 공사장에서 녹슨 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안전히 수거했다.

 

23일 낮 12시경 대전 동구 정동 대전역 인근에 있는 한 공사 현장에 6·25 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폭탄이 발견돼 육군·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했다.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가 땅 밑에서 발견한 이 폭탄은 지름 40㎝, 길이 90㎝로, 공군 조사 결과 6·25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AN―M76 항공탄(227㎏)으로 확인됐다.

 

당시 공중에서 투하됐던 불발탄으로 추정된다.

 

 

공군 폭발물처리반은 현장에서 폭탄 신관 제거 등 안전조치를 마친 뒤 수거했다.

 

공군 관계자는 "발견 당시 폭발 위험은 없었던 상태"라며 "폭탄을 수거한 뒤 20전투비행단 폐탄저장고로 옮겼다"고 밝혔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