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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일민단 "윤미향, 국회의원직 사퇴해야"

  • 등록 2023.09.04 15:45:24

[TV서울=박양지 기자]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은 4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조총련)가 지난 1일 도쿄에서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민단은 이날 여건이 중앙본부 단장 명의로 낸 담화문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하고 그 정책에 맹종하는 조총련이 주도하는 추모식에 공무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 의원이 참석한 것에 대해 한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적격 여부를 물을 수밖에 없다"며 "조총련은 추모식에서 한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으로 부르며 비난했음에도 (윤 의원은) 묵인했다"며 "윤 의원이 북한에 종속된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행동은 엄중히 따져야 하며, 우리 당국은 반국가적 세력과의 연결고리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간토대지진 발생 100주년이었던 지난 1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민단의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는 불참했으나, 조총련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참석했으며, 지난달 30일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일 한국대사관의 차량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