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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마포을에 '운동권 출신' 함운경…정청래 겨냥 '자객공천'

  • 등록 2024.02.23 12:49:40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 출신인 함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였다가 전향, 운동권 문화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 왔다.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3선의 정청래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 속에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논란 끝에 지난 4일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 비대위원 출마가 백지화되고 나서 이 지역의 공천 향배는 한동안 불투명했다. 이번에 김 비대위원 대신 함 회장을 투입한 것은 운동권 출신이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정 최고위원을 겨냥한 '자객공천' 성격이 짙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와 함운경을 비교해보라. 진짜 운동권에서 '네임드'로 과실을 따먹을 수 있던 사람은 정청래인가, 그 유명한 함운경인가"라며 "그런데 함운경은 횟집하고 살았다. 정청래는 계속 울궈먹으며 정치를 자기들 것처럼 하는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마포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에 대한 단수공천은 취소됐다. 비대위가 김 전 의원 단수공천을 보류하면서 재논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의원의 공천 자격이 박탈된 것은 아니며, 이 지역의 공천 방식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된다.

비대위는 전날 김 전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단수공천을 보류했다. 김 전 의원은 아직 기소되지도 않은 사건을 이유로 공천을 보류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천200만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천만원 등 총 4천 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됐다.

 

정 위원장은 "도덕성 부분에 대해서 비대위에서 좀 더 높은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김 전 의원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1년 반 넘게 검찰에서 결론 내지 못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경선 자격을 박탈했다. 선관위가 김 전 청장을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한 사안에 상당한 객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연수을에는 김 전 청장과 함께 민현주 전 의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재공모가 없다면 민 전 의원과 김 전 부대변인의 양자 경선이 치러진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토론회 개최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노동·돌봄·복지의 공공성을 잇는 사회기반사업”이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의 2년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 개편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이용자, 종사자, 제공기관, 연구자, 서울시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이선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돌봄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을 위해 출범했으나, 운영체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며 서비스 품질관리와 종사자 보호의 공공책임이 약화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송미령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사무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시작 당시 가사관리사들에게 안정적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희망으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근로계약, 휴게시간, 이동거리 기준 등이 사라지며 열악한 일자리로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자 대표 석은영 씨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표준화된 안내나 관리체계가 무너져 서비스 만족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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