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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3지대 등판에 70여곳 다자구도…박빙 격전지 득표력 주목

  • 등록 2024.03.14 08:27:55

 

[TV서울=나재희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뿐 아니라 제3지대 신당들도 지역구 후보 공천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3자 구도', '4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개혁신당은 53명의 지역구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새로운미래는 13명 공천을 확정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신당은 아니지만 원내 3당인 녹색정의당은 11명의 지역구 후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254개 지역구 중 67곳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더해 제3당 후보까지 출마하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고, 5곳에선 4자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들 제3지대 정당이 공천자를 추가하면 3·4자 구도의 지역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지역구는 신당 주요 인사들이 출격한 곳들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이원욱·양향자 의원은 경기 남부권의 전략적 요충지 '반도체 벨트'에서 나란히 22대 국회 입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화성을에 도전하는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한정민 후보, 민주당 영입인재인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후보와 3파전을 벌인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정에 출마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경쟁하고, 양향자 의원은 용인갑에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인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겨룬다.

 

여기에다 개혁신당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 종로에서 이 지역 현역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대결한다.

새로운미래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광주 광산을에 출격한다.

국민의힘은 안태욱 후보를, 민주당은 이 지역 현역인 민형배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까지 출마해 광산을은 '4자 구도'가 됐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대표는 세종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상대는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민주당 이영선 후보다.

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 박영순 의원은 현 지역구인 대전 대덕 출마를 선언해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 민주당 박정현 후보와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서울 성북갑에선 유승희 전 의원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국민의힘 이종철 후보, 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대결한다.

아직 공천이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홍영표 의원은 4선을 한 인천 부평을에, 전병헌 전 의원은 3선을 한 서울 동작갑에 각각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격한다.

녹색정의당에선 심상정 원내대표가 고양갑 출마를 선언했고 장혜영 의원(서울 마포을), 강은미 의원(광주 서구을), 여영국 전 의원(경남 창원성산)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발언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정치권은 인지도가 높은 제3당의 간판급 인사들과 해당 지역 기반이 탄탄한 전·현직 의원들의 득표력에 주목하고 있다.

제3당 후보들은 당연히 당선을 목표로 하지만, 설령 지더라도 박빙 격전지에선 '게임 체인저' 역할도 할 수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제3당 후보가 어떤 지지층을 흡수하는가에 따라 거대 양당 후보의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성공한 제3지대의 대표 사례인 국민의당은 20대 총선 때 호남에서 당선자를 다수 배출했을 뿐 아니라 수도권 선거 판도도 흔들었다.

당시 서울 강북갑, 도봉을, 양천을, 강서을 등에서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2∼9%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경기 안산 상록을, 고양을, 남양주갑 등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에 1∼2%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해당 지역구의 국민의당 후보는 모두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 득표율 격차를 훌쩍 웃도는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중도층 표를 흡수한 국민의당 후보가 여러 지역에서 승패를 뒤바꿨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번 총선에서도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후보들이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하면 선거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

다만 현재 제3지대 신당의 파괴력을 과거 국민의당과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신당 이름을 걸고 출마하는 인물들이 개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경우는 있지만, 당 차원의 '바람'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적십자 서울지사,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개최

[TV서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0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체험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의 맹세로 시작된 개회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최호권 영등포 구청장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편지 전달을 통해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달했으며, 가수 방예담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가수 방예담은 RCY청소년적십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은 RCY 경험담 공모전과 댄스 경연대회, 헌혈의 이해와 적십자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존 코너에는 △기후 위기와 환경보호 △청소년 도박 예방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독도 지키기 △희망 메시지 뱃지 만들기 △폐양말과 현수막을 이용한 가방·컵 받침대 만들기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박종선 적십자사 서울지사 RCY본부장은 “청소년들에게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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