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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택시정책, 공무원만 알고 시민은 모른다”

  • 등록 2013.11.27 18:17:10
서울시의 ‘브랜드 콜택시’ 이용실적이 극히 저조,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동욱 의원이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서울시 택시정책 인지도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브랜드콜택시·업무택시·안심택시 등 서울시 택시정책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지도와 이용 경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김 의원은 “하루 평균 서울시 택시 이용건수는 150만건 이상이고 약 215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2013년 9월말 기준 브랜드콜택시는 1대당 일평균 탑승건수가 0.88건, 안심귀가서비스는 일평균 이용건수가 461건, 업무택시는 일평균 이용건수가 3,270건으로 서울시 택시정책 및 사업에 대한 시민 이용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라며 “서울시 택시정책과 사업에 대해 정작 시민들은 모르고 있으니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은 당연한 것인데, 해당 관계 공무원들은 누구를 위한 택시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특히 “특히 서울시민의 71%가 모르고, 83%가 이용경험이 없으며, 하루 평균 콜택시 1대당 0.88건의 탑승건수를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콜택시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30억원이 넘는 혈세가 들어간 사업”이라며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시행한 정책사업도 시민들이 모르고 호응해주지 않는 사업은 행정력 낭비와 예산 낭비만 수반될 뿐이며, 결국 전시행정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만 알고 시민들은 모르는 택시정책이 되지 않도록 전반적으로 재점검하여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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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心의 반탄이냐, 民心의 찬탄이냐…국힘 당대표 컷오프 주목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1차 관문인 예비경선(5∼6일)을 통과하기 위해 3일 총력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각 50% 반영되는 이번 예비경선에서 1명이 탈락하는 가운데 이른바 찬탄(탄핵 찬성) 측 후보는 민심을 겨냥한 쇄신을 주장하는 반면 반탄(탄핵 반대) 진영은 당심을 토대로 '강한 야당론'을 띄우는 모습이다. ◇ 반탄, 당심 겨냥해 '강한 야당론'…찬탄, 쇄신론으로 민심에 호소 반탄파 선두 주자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에 맞서 '잘 싸우는 대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현 정부를 '반미·친북 정부'라고 주장하면서 강성 지지층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역시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찬탄파와 적극적으로 각을 세우고 있다. 장 후보는 찬탄파 후보들의 인적 쇄신 주장을 민주당의 전략에 말려든 '내부 총질'로 규정하면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는 이른바 '윤 어게인'의 상징인 전한길 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개최한 토론회에 당권 주자 중에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반면 찬탄파 주자들은 반탄파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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