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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두관, '집단쓰레기' 발언 사과…"90% 넘는 당원 매도해 죄송"

  • 등록 2024.07.23 17:12:48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23일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 친명(친이재명) 지지층에 '집단 쓰레기'라는 표현을 썼다 철회한 것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김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된다"고 적었다가, '메시지팀의 실수'라며 글을 삭제한 바 있다.

'집단 쓰레기'는 이 후보 지지층을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최근 캠프 실무자 실수로 당원 동지들의 가슴에 상처가 되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캠프 실무자의 실수였지만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한 역사를 만든 당원 동지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들의 축제가 돼 다 함께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총 15차례 예정된 지역 순회 경선 중 20∼21일 1∼4차 경선을 치른 현재 누적 득표율 7.19%를 기록하며 이 후보(91.7%)에 크게 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 캠프가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일정을 공지하자 정치권 일각에선 김 후보가 낮은 득표율 탓에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후보의 거취와 관련된 기자회견은 아니다"라고 다시 공지를 올렸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기자회견은 정치 현안과 관련된 내용으로, 사퇴와 관련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재차 사과의 뜻을 표명하면서 전당대회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SBS 유튜브 '정치 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90% 넘는 당원들을 매도한 점에 대해선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다만 "이 후보와 그 세력들이 그대로 정권을 잡을 수는 없고 잡아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엔 "우리 속마음이 들켰나. 우리 캠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속 마음을 좀 들킨 것 같다. 해석은 알아서 해달라"며 다소 '뼈 있는' 답을 했다.

김 후보는 대표 선거 완주 의사를 묻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럼요"라고 답한 데 이어 "득표율과 상관 없이 완주할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재차 "그럼요. 당연하다"라고 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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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줄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동시 소환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앞서 통보했다. 한 전 총리는 '사후 문건 서명 뒤 폐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안 장관도 같은 시각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일부 국무위원의 경우 동조한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도 수사해왔다. 한 전 총리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이후 작성한 비상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했으나 며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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