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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구상시인길 지정 기념 표지석 제막식 열어

  • 등록 2024.09.06 10:32:58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5일 오후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서 ‘구상시인길 명예도로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구상 시인의 숭고한 작가 정신을 기리고, 문화적 의미가 큰 ‘구상시인길’의 탄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6일, 구는 구상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추념하고, 30여 년간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여의동로 1,553m 구간’을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구상시인길’은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시인이 거주했던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포함해 그가 매일 산책하며 문학적 영감을 떠올린 장소 등이 포함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박현우 구의원, 이상국 (사)구상선생 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구상 시인이 한강을 소재로 집필한 시 ‘강(江)’을 낭송하는 시간 등을 가지며 시인의 업적을 기렸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상시인길을 통해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집필하신 것을 구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제2의 구상 시인을 꿈꾸는 구민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문예인의 발굴과 육성, 나아가 예술인 활동 지원에 앞장서 문화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상시인길’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이번 표지석은 높이 2m, 가로 0.9m의 크기로, 도로의 반대편에서도 표지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제작됐다. 또한 명예도로의 지정 취지, 구상(具常)시인 소개, 도로 구간 안내 등의 내용이 표기되어 있으며, 야간에도 표지석을 알아볼 수 있도록 상단의 ‘구상(具常)시인길’ 문구에는 반사 시트지를 부착했다.

 

한편, 구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른 우리나라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구는 이와 같은 뛰어난 문인을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문화도시 영등포구’의 명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강애심 배우 특별전 '줌인' 개최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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