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여 점의 전자정보를 갖춘 ‘여의도디지털도서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3월 18일 도서관이 들어선 전경련회관 별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신경민 국회의원(민주당 최고위원. 영등포을), 양창영 새누리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원국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고기판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구의원들, 6·4지방선거 구청장 예비후보인 김춘수·박찬구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세계 최고의 갑부 빌게이츠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고 회상한 점을 상기시키며, “여의도디지털도서관을 통해 한국의 빌게이츠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조길형 구청장은 “여의도디지털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구현한 ‘스마트 서가’ 등 최신기술을 적용한 도서관”이라며 “교육·문화 공간으로서 지식정보문화를 선도하는 복지도시 영등포를 구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즐겨 찾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지상 2층의 연면적 139평 규모인 여의도디지털도서관은 영등포구가 전경련으로부터 회관 별관을 무상으로 임대 받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영등포·강서·양천)은 3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내 공립유치원의 대폭 증설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병설유치원이 아닌 단설유치원(교원 전체가 유아교육전공자들도 구성되어 독립적으로 운영)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제출한 유치원 관련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공립유치원의 평균 입학경쟁률은 2012년도 1.68:1 에서 2013년도 2.64:1 로 증가했다”며 “행정구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경우만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비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영등포구, 구로구, 중랑구, 노원구, 동작구 등은 1년 만에 입학경쟁률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다.그는 “출산율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공립유치원의 경쟁률은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교육의 질이 높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는 공립유치원을 점점 더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후, 그럼에도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비율은 14:86”이라며 “따라서 학부모들의 수요에 맞춰 공립유치원의 수를 늘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주로 병설유치원을 설립하여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병설유치
서울시의회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정재 의원의 궐원(2월 21일자. 포항시장 출마)에 따라, 서울시선관위에서 새누리당 소속 김소영(女)을 의석 승계자로 결정해 3월 12일자로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의정활동을 하게 되는 김소영 의원은 1971년생으로, 캘리포니아 마스터스 칼리지를 졸업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중앙경기단체 국제지원팀 국제업무 담당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재활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남균 기자
6·4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양창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양 전 행정관은 3월 14일 당산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0년 한나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출마하여 3,091표(1.7%) 차이로 석패했다”며 “영등포의 비전과 공약을 실현하지 못한 아쉬움에서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4년 전 ‘영등포의 비전’을 더욱 섬세하게 정비해서 영등포구민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여기에 어떤 망설임과 주저함이 없었기 때문에 청와대 행정관 직을 사직하고, 가장 먼저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침체되었던 영등포를 신속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영등포의 신강남시대’라는 목표방향을 정한 ‘비전 영등포 2020’를 제시한다”며, △신 교육시장 영등포 △안전한 도시 영등포 △신성장도시 영등포 △능동적인 복지도시 영등포 △문화가 흐르는 도시 영등포 △술~술~~ 풀리는 도시 영등포 등 6대 목표를 역설했다.먼저 ‘신 교육시장 영등포’와 관련해서는 “문래동지역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원특별지구’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이상진)은 3월 14일 금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 예비군을 수송할 계약업체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서울병무청은 이날 업체 관계자들에게 △차량 운행 간 안전운행 보장 △집행관의 원활한 직무수행 등을 위한 계약내용 준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상진 청장은 “최근 경주리조트 붕괴사고로 수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고를 보면, 아주 사소한 기본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이에 업체관계자들은 원활한 동원훈련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차량수송용역 업체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병무행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병무청(청장 박창명)이 걸그룹 ‘에이핑크’를 제11대 병무홍보대사로 위촉했다.위촉식은 3월 14일 서울지방병무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박창명 청장은 “병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젊은이들이 병역을 이행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임을 우리사회에 널리 알려 주고,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병역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에이핑크 멤버들은 “앞으로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병무행정을 널리 알리고, 공정병역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으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으로 이들은 병무청의 각종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한편,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에 참석해 병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병무청 관계자는 “최초 여성 병무홍보대사”라며 “여성의 장점을 살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 젊은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군 복무를 하고 적극적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김남균 기자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호)가 경희대·국민대·동국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제1학기 대학생 학점인정과정’을 운영한다.서울시선관위는 “이번 과정은 미래 정치 일꾼으로 활약할 정치외교학 전공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민주시민정치의식을 심어주고, 정치현장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대 한국정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3월 7일 각 대학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으며, 3월 14일 서울시선관위 윤원구 상임위원의 정치관계법 강의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헌법재판소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을 방문해 국회의원과의 대화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총 15주간 운영된다.서울시선관위는 “대학생들이 우리나라 정치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정치관을 가진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교육 과정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균 기자
이상진 서울지방병무청장이 3월 13일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인 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를 방문, 공사 관계자들 및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들과 상호 협력·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상진 청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사회복무요원의 권익보호 및 사기진작을 위해 가족과 같은 복무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복무부실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주문했다. 이어 복무요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복무 중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성실한 복무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 복무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무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선제적·종합적 복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 관내 한 중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 지역사회는 물론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2월 12일 양평동에 소재한 선유중학교 학생 171명과 교직원 4명이 학교급식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 문제는 당초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급식재료를 조달하던 이 학교가, 서울시교육청의 요구로 이번 학기부터 조달업체를 일반 급식업체로 바꿨다는 것. 물론 식중독의 원인은 영등포구보건소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급식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건소 보건지원과 관계자는 2월 1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2주가 걸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호진)은 논평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그동안 일선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총괄해 공급해온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거래를 의무화하지 않았다”며 “이번에 집단 식중독 사태가 벌어진 중학교는 서울시교육청 권고에 따라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용을 중단한 학교”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4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이 친환경식재료 사용 권장 비율을 축소하고 원칙 없는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사단법인 ‘더불어 꿈’이 『네 꿈을 펼쳐라!』란 책을 발간했다.주말이던 지난 3월 8일 신길교회 1층 연주홀에서 열린 도서발간 기념콘서트에는 서울·경기지역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 각 지역 아동단체 및 지역인사 등 약 6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네 꿈을 펼쳐라!』에는 ‘더불어 꿈’ 출범 이후 함께 해 온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사진 및 직접 쓴 글 등이 담겨 있다. ‘더불어 꿈’ 관계자는 “책의 발간을 기념해 책 속의 주인공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고 꿈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약 2시간 가량 이어졌다. 1부에서는 △ ‘더불어 꿈’ 스토리 영상 상영 △ 『네 꿈을 펼쳐라!』소개 △ 32명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 Crazy Mr. J의 마술공연 ▲ 한류 아이돌 그룹 ‘언클라우드’의 힙합공연 ▲ 성악공연(테너 하만택, 소프라노 김순영,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더불어 꿈’ 행복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은 테너 하만택 교수는 즉석에서 박선규 대표를 무대로 초
먼저 팬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팬 여러분! 가수 주연아 인사드립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춘삼월에 신곡 “솔직해봐요”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가수 주연아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과 격려를 베풀어 주시는 모든 지인들께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가수로 데뷔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동경하는 마음이 어느덧 저의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의 생활이 안정을 찾으면서 가요계 관계자들의 조언과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 저의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취입한 여러 곡 중 “솔직해봐요”란 곡의 반응이 좋아서 대표곡으로 KBS 가요무대 등에서 많은 방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 더 사랑해 주세요.가수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와 보람을 느꼈던 기억은?- 야심찬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신곡을 팬 여러분께 들려주고 사랑받기까지의 과정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공연무대와 방송무대에 섰을 때에 저의 노래를 듣고 많은 환호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 줄 때마다 가수로서의 보람을 느낍니다. 향후 신곡발표 등 활동 계획은?- 현재 방송중인 신곡 “솔직해봐요”로 팬 여러분과
아시아사랑나눔(ACC. 총재 김종구) 태국회장을 맡고 있는 차이용 전 태국 주한대사가 최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을 수상했다.ACC 측은 3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우방과의 친선 및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훈하는 ‘광화장’을 태국 전재만 대사를 통해 차이용 전 대사에게 수여했다고 전했다. 차이용 전 대사는 “향후 우호 및 경제발전 협력 등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까지 한국에 근무한 차이용 전 대사는 2010년부터 ACC에 관심을 가지면서 2011년 4월 태국에 ACC법인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2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초·중·고 결식학생 70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 오승환(사진) 행정국장이 3월 11일자로 부구청장으로 승진했다.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진 이정호 부구청장이 사임함에 따른 것으로, 공석이 된 행정국장 자리는 김정진 재정국장이 맡게 됐다.오승환 신임 부구청장은 1955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학사)한 후 1982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시에서 문화관광국 팀장, 산업경제국 팀장, 대변인 언론담당관(팀장), 인재개발원 인재기획과장, 경제진흥본부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을 거쳐 2011년부터 현재까지 영등포구에서 재정국장, 행정국장을 역임했다. /김남균 기자한편 영등포구는 이날 17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아래와 같이 단행했다. - 아래 -• 이정호 부구청장 : 사임• 오승환 행정국장 : 부구청장 보• 김정진 재정국장 : 행정국장 보• 이철호 기획예산과장 : 재정국장 보• 권배현 건설관리과장 : 기획예산과장 보• 전흥남(보건지원과) : 건설관리과장 직무대리 보• 이석정(의약과) : 보건지원과 보건기획팀장 보• 백정화(영등포동) : 의약과 의무팀장 보• 정지원(영등포동) : 복지팀장 보• 조규흥 주차문화과장 : 사임• 송주용 감사담당관 : 주차문화과장 직무대리 보• 백택현(교육지원과) :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 된 가운데, 오인영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새누리당 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설 것임을 천명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오 의장은 3월 10일 당산동 대일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천명했다. 이날 회견에서, 그는 먼저 “영등포구는 1980년대 이전까지 한강 이남의 대표적인 도심으로, 동쪽으로는 탄천부터 서쪽으로는 김포공항에 이르는 폭 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수도 서울 최대의 부도심으로서 위상을 뽐냈다”며 “하지만 정치지도자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 부재와 사회변화 등으로 발전 동력을 급격히 상실하고 그저 그런 ‘잊혀진 옛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말로 운을 뗐다.특히 “교육 문제는 더욱 심각해 서울시에서 주요과목 학업성취도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명문대 입학률도 마찬가지로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교육환경 때문에 ‘살고 싶은 영등포’가 아니라 ‘떠나고 싶은 영등포’로 끝없이 추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중심에는 늘 영등포가 맨 앞에 있었다”고 강조한 그는, “이제 영등포는 성장과 동력에 희망의 입김을 불어 넣어야 할 때”라며 “지금까지의 실패한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교육·복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영등포·강서·양천)은 3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원 배지를 한글로 바꾸는 것에 환영을 표했다. 나아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의 배지 역시 한글로 바꿀 것을 주문했다.국회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지난 2월 19일 회의를 열고, 한자로 되어 있는 국회의원 보람(배지)을 한글로 된 보람(배지)으로 바꾸는데 합의했다. 이 합의안에 따라 한자 ‘國’으로 되어 있는 기존의 배지는 ‘국회’라고 쓰여 있는 보람배지로 변경된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향후 도안 작업 및 의견수렴을 거쳐 한글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지 변경은 박병석 국회부의장의 제안으로 속도를 냈다. 박 부의장은 “우리 고유의 한글이 있음에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상징하는 국회기, 국회의원 배지 등의 문양이 한자로 돼있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정진석 국회 사무총장도 “이번 결정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앞장서서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런 가운데 김형태 의원은 “국회의원 배지와 문양을 한글로 바꾸는 것을 한글단체와 함께, 아니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환영한다”며 “그러나 이 문제는 국회만의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