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군사적 위기국면은 국민 모두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지만, 그 중에서도 군인가족이 느끼는 걱정은 더욱 클 것”이라며 “다행스럽게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어, 지금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결국 물꼬가 터진 평화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실현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이런 때일수록 튼튼한 안보태세는 더욱 중요하다. 평화의 시대에도 안보를 생각하는 것이 곧 애국이다. 만 가지 중에 단 한 가지, 안보에 실패하면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정부가 당당하고 자신 있게 평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우리 군의 강한 국방력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국회본관 3층 별실에서 열리는 ‘6.15 남북정상회담 19년 특별좌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어제 밤 늦은 시간에 이희호 여사님께서 소천하셨다. 무거운 마음이다. 저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라면서 “이희호 여사님께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바치고 싶다. 이희호 여사님께서 부디 영원한 동지이자 동행자, 김대중 대통령님 곁에서 편히 잠드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이희호 여사의 명복을 빌었다. 문 의장은 “김대중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정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쳐 함께 하셨다”며 “제가 반평생 동안 지켜본 두 분의 삶은 그 자체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셨다. 이희호 여사님 또한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큰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이겨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두 분이 함께 만들어온 위대한 시대였고, 우리는 계속 그 뜻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여사님께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했다. 이날 좌담회 주제인 남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4당 대표와 10일 정례 오찬회동 초월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더불어민주당)·손학규(바른미래당)·정동영(민주평화당)·이정미(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문 의장은 이날 여야 4당 대표에게 소상공인기본법, 경제활성화 관련법, 근로기준법, 유치원 3법 등 민생 현안과 추경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해 속히 국회를 열고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대 국회 발의건수를 보니까 2만 215건인데, 6월 8일 기준 약 3년간 법안 가결률은 24.3%”라며 “제19대 법안가결률이 34.6%로 최악의 국회라고 했었는데, 이제 최악의 기록을 깨지 않을까 아주 불안하다”고 염려했다. 이어 노태우 대통령 재임 당시 어려운 여소야대 시절이었지만 90%의 법안 가결이 이뤄졌던 것을 상기시킨 뒤 “지도부가 힘만 합치면 이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진, 산불, 미세먼지 등 재난에 관한 추경임에도 논의를 시작도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문 의장은 마지막으로 “오늘은 국민 모두를 안심시키는 국리민복(國利民福), 국태민안
[TV서울=김용숙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오후 국희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99년 전 오늘인 1920년 6월 7일, 독립군 연합군단은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군을 대파했다. 독립군의 빛나는 첫 승리이자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대승이었다”면서 “일제강점기에 고통 받던 우리 민족에게 자주독립에 대한 희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항일무장독립운동 최초의 승전인 봉오동 전투의 중심에는 홍범도 장군이 계셨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군으로서 가장 치열하고, 가장 지속적인 투쟁을 벌였던 우리 민족의 영웅”이라면서 “그럼에도 그동안 홍범도 장군의 일생과 업적을 기리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는데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재향군인회가 후원했고 사단법인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 의원), 남양홍씨남양군파대종중회가 주최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라트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1일라트비아 리가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캠핀스키에서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문 의장은 라트비아 교민과 지상사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 뒤 “라트비아는 여러 가지로 우리나라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강대국의 침략과 억압 속에서도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일어났다. 대한민국과 라트비아가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이 첨병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의장은 “대한민국은 간단한 나라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근대화와 민주화, 촛불혁명을 이뤘다"며"당당하게 이런 일을 해냈다. 100년 후에 전 세계의 민주주의 성지로 광화문을 관광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백범 김구 선생은 내가 원하는 대한민국은 군사‧경제대국이 아니라 문화대국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방탄소년단(BTS) 같은 한류열풍이 여기까지 분다. 우리나라가 문화대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례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의장은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빌리면 인류문명의 역사는 점점서진
[TV서울=김용숙기자]방러일정을 마무리하고 발트3국 순방에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은 첫 공식 방문국인 에스토니아에 현지시간 5월 30일 도착, 게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과 헨 폴루아스(Henn Põlluaas) 국회의장, 수도인 탈린의 미카일 콜바트(Mihhail Kõlvart) 시장을 잇따라 만났다. 문 의장은 이날 이들 에스토니아 최고위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및 양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한 애도와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에스토니아측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에스토니아는 세계 최초로 전자거주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정부가 디지털혁신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한국의 K-9자주포를 도입한 바도 있어 양국은 디지털 분야, 방산분야 등의 협력 증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문 의장은 칼유라이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세계가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능정보사회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지금, 디지털 강국인 양국은 전자정부, 사이버안보, 스타트업 육성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통해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한
[TV서울=김용숙기자]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9일 저녁 모스크바 다닐로프 수도원에서 러시아 정교회 키릴(Kirill) 총대주교를 만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향해 걸어가는 이 때, 계속 평화의 기도를 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면서 "러시아가 '촉진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998년 동슬라브족의 국교로 정립된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국교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한러의회외교포럼 회장 겸 한-러의원친선협회장인 추미애 의원, 김정훈 의원, 송영길 의원, 김관영 의원, 박재호 의원,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 한충희 외교특임대사가 함께 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5월 28일 오후 러시아 상원을 방문하고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엔코(Valentina lvanova Matviyenko) 상원의장과 면담했다. 문희상 의장은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에게 “국회대표단을 러시아에 초청하고 환대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러시아 상원에서 양국협력에 대해 연설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문 의장은 이어 “지난해 남북한을 동시 방문해 한반도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한국방문 당시, 따뜻한 환대를 기억하고 있다”면서 “내년은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의회 차원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마트비엔코 의장은 이어 “내일 상원 본회의 연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번 문 의장 방문이 러·한 관계와 양국의회 간 협력에 새 동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한·러의회외교포럼 회장인 추미애 의원과
[TV서울=김용숙 기자]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5월 27일 저녁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동포와 경제인 및 러시아 상하원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한-러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라면서 “이를 계기로 한-러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더욱 확대해 양국관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 프로세스 성공을 위해서도 러시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한반도의 평화는 곧 유라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의미한다”면서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역할 해온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평화와 안정, 번영이란 공동목표를 위해 양국이 함께 진심으로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올가 예피파노바 하원 부의장은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한국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지금도 변함없다”면서 “내일 역사상 처음으로 러-한 의회간 고위급협력위원회 회의가 열리는데 앞으로도 더욱 더 우호적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4일 '한·일 의회외교포럼'출범식에 참석해서청원 의원(8선, 무소속) 의원을 한·일 의회외교포럼 회장으로 임명하며 ‘외교입국(外交立國)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온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외교경쟁을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정부에만 외교를 맡기지 않고 의회외교를 활성화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한일관계는 아주 중요하다. 이 자리가 한일관계를 빠른 시일 안에 복원시키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서청원 회장의 임명 외에도 여야를 초월해 대 일본 의회외교 적임자로 15명 안팎의 의원들을 내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관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제1차 간담회가 진행됐다.최상용 전 주일대사, 이원덕 국민대 교수,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 심규선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 일본 전문가들이 참석해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국회가 해야 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의회외교포럼은 문 의장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회외교(Parliamentary Diplomacy)의 기본 틀이다. 문 의장은 평소 “남은 임기동안 의원외교 활성화에 초점을
[TV서울=김용숙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정보포럼 설립 기념 세미나’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98년 2월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며 김대중 대통령님은 국가 정보기관의 환골탈태를 주문했다”며 “국민을 위한 정보기관,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가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국가정보원이 출범하며 ‘정보는 국력이다’를 원훈으로 정했다. 이는 정보기관의 위상을 세우고, 본연의 임무를 명확하게 강조한 것”이라며 “국가안보에 있어 정보의 중요성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한 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남북관계와 미·중·일·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직접 당사자로서 우리에게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혁명적인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없다”며 “정보의 생산, 정보의 관리, 정보의 공급 등 국가 정보 시스템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 국가 정보 패러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오후 서울 그랜드&비스타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9’ 개막식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피해가기 어려운 시대”라면서 “이는 산업구조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4차 산업혁명은 결국 과학기술의 혁명”이라며 “과학기술의 혁신 성과는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초과학이라는 기본토대가 튼튼해야 이를 바탕으로 혁신 성과를 배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러나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의 현실은 녹록치가 않다. 특히 미래가 담보되지 않은 기초과학 생태계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처우의 문제는 연구력 저하와 인재 이탈을 가져오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의장은 “정부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기조강연을 해주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 카를로 로벨리 교수님은 ‘과학은 혁명이 일어나는 모든 곳의 이야기’라고 하셨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가 13일 정례 오찬회동 초월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더불어민주당)·손학규(바른미래당)·정동영(민주평화당)·이정미(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미리 잡힌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문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여러분이 염려해주신 덕분에 완벽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살아서 돌아왔다”며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벅차다.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의 건강을 염려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문 의장은 “지금 우리 국회, 그리고 대한민국 상황이 이 말이 가장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 한 분 한 분 진정어린 화합과 통합, 역지사지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논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한반도 상황도 급박하고, 민생 현장도 절박하다. 여기서 국회가 답을 못 낸다면 많은 분들에게 지탄을 받고, 그나마 겨우 유지되는 신뢰마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계속해서 “20대 국회 하반기 중 실제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은 8개월 정도인데 밀린 일이 태산 같은데 추경예산안 등 민생 현안도 한두 가지가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문 의장은 이번 방중에서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 및 양제츠(楊潔篪) 중앙정치국 위원 등을 만나 양국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중국의 역할과 경제·통상·환경 이슈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방중은 의회정상 차원의 국회대표단을 통해 소강상태에 있는 북미관계 회복방안을 강구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4강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 의장은 현지시각 5월 6일 양제츠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과의 면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양제츠 주임과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문 의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관련 “환경문제는 초국경적인 문제이고 기후변화와도 관련된 문제인 만큼 한중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저녁 100여 명의 중국
[TV서울=김용숙 기자] 중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6시 30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어 문 의장은 리 위원장이 인민대회당에서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문 의장과 리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반도평화문제, 경제협력문제, 미세먼지 공동대응, 문화교류 등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상호의견을 나누었다.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 측의 환대에 감사하면서 “수술도 받고 병중인데도 다소 무리하여 중국을 방문한 이유는 한반도 평화문제의 엄중함 속에서 한중의회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이에 “병중인데도 불구하고 방중을 결정한데 대해 큰 감동받았다”면서“오늘 의장께서 중한(中韓) 관계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또한 “최근 1년 간 시진핑 주석과 문 대통령 사이의 합의와 인도로 중한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계속해서 한국 측과 각 분야에 소통을 유지 강화하여 양국 정상 사이에 달성한 중요한 공통인식을 잘 이행하고, 양국교류 협력을 잘 촉진하며 한반도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