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7% 늘어난 616만1천대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1위는 중국의 BYD(비야디)였다. 비야디는 100.1% 증가한 128만7천대를 팔며 20.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에 힘입어 57.4% 늘어난 88만9천대의 판매량으로 2위에 올랐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폭스바겐그룹이 각각 46만1천대와 41만4천대의 판매량으로 3∼4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 니로 EV 등을 앞세워 7위였다. 판매량은 5.3% 증가한 26만6천대였다. SNE리서치는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은 코나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별 판매량은 357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오승걸 전(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이 선임됐다. 수능 '킬러문항' 논란 속에 전임 이규민 원장이 사임한 지 45일 만이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3일 오후 제347차 이사회를 열어 제13대 원장으로 오승걸 전 교육부 실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오 신임 원장은 난우중·자양고·창덕여고 교사와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교육부 학교정책관·교육복지정책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교육원장, 잠실고 교장 등을 역임한 교사 출신 관료다. 중등교사 출신이 평가원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8월 교육부 1급인 학교혁신지원실장(현 책임교육정책실장)을 맡아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하고 늘봄학교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했다. 전임 이규민 평가원장은 수능 킬러문항 논란 속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6월 15일 교육부와 평가원이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 안에서 문항을 출제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한 바 있다. 이후
[TV서울=박양지 기자] 보건복지부가 3일, 지난 2015∼2022년 출생 미신고 아동 2천여 명을 전수조사한데 이어 당시 지자체가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한 222명에 대해서도 학대 가능성 등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2015∼2022년 출생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2,12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249명의 사망을 확인했고 이중 일부를 포함해 814명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망한 249명 중 222명은 병으로 사망한 사례 등 지자체가 사망신고 또는 사망진단서·사체검안서 등으로 아동의 사망을 확인한 경우였고, 27명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이날 복지부는 "222명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의료인이 사망진단서, 시체검안서 등을 발급한 경우"라며 "아동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하는 의사가 발급했다는 점을 고려해 (학대 정황이 없는) 사망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사망 아동 부모의 학대 이력 여부,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그 형제·자매의 안전 여부 등을 추가 확인하고, 의심되는 사례에 대하여 경찰에 수사의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V서울=박양지 기자] 미국에서 엇갈린 판결이 나오면서 가상자산(가상화폐)의 증권성 여부와 관련한 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리플 판결' 이후 가상자산 증권성 판단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다시 '가상자산은 증권'이라는 요지의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증권성 판단을 둘러싼 리스크가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법원에서는 아직 가상자산 증권성에 관해 정면으로 논의한 판결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가상자산법 통과 등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금융당국의 증권성판단 지원 태스크포스(TF)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라·루나 폭락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이코퍼레이션 전 총괄대표 신현성씨 사건이 가상자산 증권성 여부가 본격적으로 다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해외서 가상자산 증권성 논란 지속…미국 판결도 엇갈려 가상자산 증권성 논란은 해외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2년 넘게 이어진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전이다. SEC는 2020년 12월 가상자산 리플(XRP)이 법에 의한 공모 절차를 제
[TV서울=박양지 기자] 정부가 ‘출석부 위조’와 허위 출석 논란이 있어 왔던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1,200곳 가량을 전수조사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기관이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지침을 바꾼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최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내에서 발생한 부적정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전체 기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불시에 전국 교육생 출결사항을 중심으로 수강등록, 강사운영, 시설·인력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또 관련 지침을 개정해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한 출석확인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이 지문·안면 등 생체인식이나 위치정보 기반 출결시스템 등을 도입해야 하며, 이를 갖추지 못한 기관은 신규 진입이 불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는 전체 교육기관 중 40% 이상이 전자출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 본격 시행 전 나머지 기관들에 지침 개정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뀌는 지침대로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경우 복지부가 집중 지도점검과 개선 권고에 나선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자출결시스템 미도입에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거제시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으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선박 건조업 분야에 신규 채용된 정규직 인력을 대상으로 개인이 매월 12만5천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37만5천원을 지원해 1년 근속 때 만기 된 적립금 6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타지역으로 떠난 노동자들을 다시 거제시로 유인해 조선업 신규 채용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484명이 가입 후 청약을 유지해 목표량(가입자 500명) 대비 96.8%의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 종료 후 시 고용률은 2021년(59.8%)과 비교해 0.7% 상승하고, 실업률은 2021년(4.5%) 대비 0.2% 감소했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분야 전문가의 1, 2차 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 정부 대표 행사다. 시는 2019년에는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역량 강화 사업비 600만원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내외 증시에서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주식들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과학계 꿈의 물질'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관심이 투자 열기로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학계의 검증 과정이 끝나지 않아 '묻지마'식 접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남[294630](30.00%), 서원[021050](29.98%), 파워로직스[047310](29.97%), 신성델타테크[065350](29.75%)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츠로테크[042370](24.33%), 대창[012800](18.41%), 인지디스플레[037330](15.60%), 국일신동[060480](12.48%) 등도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1.9% 코스닥지수는 3.18% 내렸지만, '초전도체 테마'로 분류된 종목들은 시장 분위기와 정반대로 일제히 급등세를 보인 셈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 상장사 아메리칸 수퍼컨덕터(AMSC)가 주가가 60.02% 급등해 16.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메리칸 수퍼컨덕터는 키움증권을 통해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간 미국 주식 매수 상위 종목
얼마 전 미국 영화·TV 작가들이 15년 만에 전면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임금협상이 불발되자 파업에 들어간 것인데 협상의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바로 A.I(인공지능)이었다. 미국작가조합은 주요 제작사들이 A.I를 이용해 생성한 대본 초안을 작가들이 재작성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12월 출시 이후 불과 5일 만에 1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인 챗 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코딩이나 컴퓨터 기술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몇 개의 단어 몇 줄의 문장만으로 일정수준이상의 논문이나 보고서, 예술작품으로 인식할만한 그림이나 이미지, 전문가가 만들었을 법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게 했다.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는 인간의 생활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기술발전과 무관하게 인간만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창작 분야까지도 인공지능이 수준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놀라움 뿐만 아니라 웬지 모를 불안감까지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분명 직업세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인공지능과 연계 가능한 분야별 직업 전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 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 내 세계잼버리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양산으로 더위를 피하며 걸어가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찰관이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는 시민을 상대로 신분증을 압박하듯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3부(이봉수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이던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6월 밤 울산 한 음식점 앞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경찰관 B씨를 밀치거나 때리고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경찰관 B씨는 "아는 오빠(A씨)에게 맞았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신고자는 울고 있었으나, 경찰관을 보고는 "아무 일 없으니 돌아가시라"며 신고 철회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경찰관은 곧이어 나타난 A씨를 가해자로 추정해 신분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자기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줬으나 경찰관은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고, A씨는 신분증을 바닥에 집어 던졌다. 이를 본 경찰관은 A씨 앞으로 바싹 다가서며 압박하듯 다시 신분증을 요구했고, A씨는 경찰관을 밀쳐내며 팔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신분을 확인하려는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벌금형을 선고했
[TV서울=박양지 기자]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생전 소속 부대장인 해병대 1사단장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임성근 해병 1사단장은 지난달 28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채 상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본인이 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 사령관은 임 사단장의 발언에 "무슨 뜻인지 이해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는 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해병대는 지난주까지 사고 경위를 자체 조사했으며, 조만간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관할 경찰인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할 예정이다. 군인 사망 사건은 지난해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민간 수사기관이 수사를 담당하게 돼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학교법인 원석학원 산하 경주대와 서라벌대가 교육부 승인으로 통합하기로 한 가운데 통합대학 이름이 무엇으로 정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원석학원 등에 따르면 경주대(4년제)와 서라벌대(2∼4년제)는 지난 4월 교육부의 통폐합 승인에 따라 하나의 대학으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경주대는 1988년 개교한 후 한 때 학생 수가 6천명이 넘었고 관광 특성화 최우수대학으로 이름을 날렸다. 서라벌대는 1981년 개교한 이후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지역 유일 전문대(2∼4년제)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경주대는 오랫동안 학내 분쟁을 겪었고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각종 기준 미달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석학원은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애초 원석학원 등은 경주대가 한국관광대학으로 시작해 1993년 종합대 승격으로 현재 이름으로 바꾼 점 등을 고려해 한국문화관광보건대로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다른 대학이 새 교명에 반대한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서라벌대 관계자는 "대학 이름을 정할 때 모든 대학의 반대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석학원 등은 통합대학명을 신경주대로 정해 다시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 가족을 스토킹한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위층에 사는 이웃 B(41)씨를 위협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딸과 함께 있던 B씨에게 "내 눈 똑바로 보라"며 욕설했고, "폭행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에도 아파트 단지 안에서 B씨 아내를 뒤따라가 팔을 잡아챘고, 한 달 뒤에는 지하 주차장에서 B씨를 따라가 "웃지 말라"며 시비를 걸었다. 그는 사건 발생 2개월 전 해당 아파트로 이사를 온 뒤 B씨 가족과 층간소음 문제로 종종 다퉜다. 정 판사는 "범행 내용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 과정에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이현미)는 지난 7월 31일 서울자동차운전전문학원(대표 이승훈)과 국제미용예술전문학교(학장 이상억)에서 ‘HUG 희망배움터’ 우수 교육기관 인증식을 개최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HUG 희망배움터’ 우수 교육기관 인증 제도는 보호대상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교육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보호대상자에게 친화적이고 전문성 있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제공하는 우수 교육기관을 선정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제1호 서울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국제미용예술전문학교는 보호대상자를 위해 정기적인 후원과 더불어 전담 강사를 배치 하여 입교부터 자격취득까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는 보호대상자(출소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 지원 및 재범방지를 위해 숙식제공, 긴급지원, 취업지원 등의 다양한 보호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2부(김선규 부장검사)·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에 대해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6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에게서 경찰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원을 약속받고 이 중 1억2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다른 기업 관계자 A씨에게도 편의를 봐주고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다만 공수처는 구속영장 청구서에 A씨와 관련한 혐의만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A씨 관련 사건으로 김 경무관의 신병을 확보한 뒤 대우산업개발 뇌물 의혹 사건을 보강 수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지난달 28일 김 경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사건은 공수처의 '첫 인지 사건'이다. 공수처는 올해 2월 범죄 혐의를 자체 인지해 수사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