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2023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동대문 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녹색치유, 젊어지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10월 13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며, 타악그룹·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 도시농업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주제존, 체험존, 홍보존, 판매존으로 구성된다. 주제존은 서울의 상징 한강을 산책로 형태로 표현하여 4가지 테마로 도시농업을 소개한다. 반려식물 소개와 나와 나의 공간에 맞는 반려식물을 추천받을 수 있는 반려식물 상담소, 토종작물 보전을 위한 농부의 작업실, 도시텃밭정원 모델과 동반식물을 소개하는 농부의 텃밭, 가정용 스마트팜인 LED 식물재배기 활용 전시공간인 농부의 부엌을 연출하였다. 체험존에는 시민들이 참여한 나만의 텃밭정원 공모전 작품이 전시되며, 커피박 새활용 화분 만들기, 식물과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심신안정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홍보존에서는 시민의 건강한 원예활동을 지원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도의회는 다음 달 제343회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는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도민 제보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등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개선, 건의 사항, 예산 낭비, 위법·부당 사례, 기타 생활 불편 사항 등을 도의회 홈페이지와 이메일, 팩스, 우편, 직접 방문 등 방법으로 접수한다. 제보 내용은 행정사무 감사에 반영하거나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처리 결과는 감사가 끝난 후 제보자에게 직접 알려줄 계획이다.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는 다음 달 7일부터 14일간 경북도청(사업소 포함), 도 산하 공공기관, 경북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12건 제보가 들어왔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주민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 감사가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는 지난 4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콘퍼런스'에 안병윤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국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주최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콘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아프리카 주요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비롯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인 아프리카 25개국, 아프리카 2개 기관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 부시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함께 루토 케냐 대통령을 만나 케냐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고 있음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다. 또 콘퍼런스 참가자들에게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등 글로벌 과제 극복을 위한 비전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제시하면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회의장 주재 만찬 행사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이 풍류장고, 동래학춤, 부채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혹
[TV서울=박양지 기자] 7일 오전 9시 56분께 경북 포항시 흥해읍 에코프로이엠 공장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A(72)씨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시공사의 하도급 업체 소속으로 신호수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직진하던 지게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사고 원인과 더불어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동료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울산의 한 기초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최근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지역 한 기초의회 A의원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 벌을 내리는 절차다. A의원은 지난해 의원 합동 연수에서 동료의원 팔을 잡아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대 의원은 A의원을 강제추행·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검찰은 강제추행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보고, 폭행 혐의만 인정해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A의원은 폭행 혐의를 인정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현재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A의원은 "폭행에 대한 아무런 증거나 진단서도 없이 상대측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불거진 상황"이라며 "폭행을 한 사실이 없는 만큼 재판에서 끝까지 무죄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6일 부산 사상구 경남정보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한글날 행사'에서 골든벨 참가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코레일은 6일, 승차권 검표 전담 조직을 꾸려 올해 말까지 상습 부정 승차 구간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그동안 부정 승차가 자주 발생했던 출퇴근 시간 수도권 단거리 구간을 중심으로 '검표 기동반'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요일과 운행 시간대에 따라 검표 대상 열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불시 단속'을 통해 기동 검표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할인승차권 부정 사용, 정기승차권 위·변조, 열차 출발 후 승차권 반환 등 부정승차로 적발되면 해당 구간 운임은 물론 최대 30배의 부가 운임을 추가로 내야 한다. 입석까지 매진된 열차에 무작정 탑승한 다음 승무원에게 승차권 발권을 요청하는 경우도 부정승차에 해당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검표 기동반 운영을 계기로 부정승차를 근절하겠다"며 "정당하게 승차권을 구입한 고객을 보호하고 올바른 열차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6일, 주식회사 더베스트그룹(대표 임정혁)에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회원유공장은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하며 재원조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포상이다. 병·의원 개원·경영 컨설팅 기업 주식회사 더베스트그룹은 지난 2021년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활동에 동참해왔다. 주식회사 더베스트그룹 임정혁 대표이사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발달장애와 선천적인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들에 도움을 주며, 병·의원 개원이나 경영·홍보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임정혁 대표이사는 “의료현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사업장과 함께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11일부터 민영화 중단을 촉구하는 2차 공동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보험노조, 부산지하철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경북대병원분회 등 4개 공공기관 소속 2만5천여명의 노조원이 오는 11일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하나은행·현대해상 콜센터 노동자들도 지난 4일부터 '금융권 콜센터 공동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민영화 중단과 사회 공공성 확대, 임금 격차 축소·실질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폐지, 인력충원 및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확대, 노동개악·노조 탄압 중단 등 다섯 가지 의제를 제시하며 정부에 노정 교섭을 요청했다. 앞서 노조는 9월∼11월 세 차례에 걸쳐 공동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4일 철도노조가 나흘간 1차 공동 파업을 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재벌과 대기업에는 한없이 퍼주면서 노동자와 국민의 권리를 단 한 톨도 보장하지 않으려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공운수노조와 진지하고 성실한 노정교섭에 나서고, 민영화·영리화 조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조는 양
[TV서울=박양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감사원이 수사 요청한 통계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계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감사원이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거쳐 관련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요청한 사건과 관련해 이날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감사원이 수사 요청한 대상에는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이 모두 포함됐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 김학규·손태락 전 한국부동산원장도 대상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으로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유가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농산물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8월(3.4%)에 이어 3%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류값 하락 폭이 9월에는 4.9%에 그쳤다. 지난 7월 -25.9%, 8월 -11.0%에 이어 한 자릿수로 석유류값 하락세가 둔화하면서, 역으로 전체 물가상승률을 밀어 올린 셈이다. 석유류의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7월 -1.49%포인트(p)에서 8월 -0.57%포인트, 9월 -0.25%포인트로 둔화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했다"며 "국제유가에 따라 앞으로 (물가 흐름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농축수산물도 3.7% 올라 전월(2.7%)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농산물이 7.2% 오르며 작년 10월(7.3%)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 2002년 대박을 터드린 SBS월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이천 보스 장도리 역으로 출연했던 탤런트 양지호가 이번에 가수로 나선다. 양지호는 최근 1년 만에 신곡 ‘2023 마산항’(안언자 작사, 김현우 작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선다. 양지호가 이번에 선보이는 ‘야인시대 콘서트’는 트로트 가수로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면 무대에 활동할 수 없는 현실에서 국내 최초로, 사라져가는 트로트 가요 홍보와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지호는 영상앨범 판매를 통해 사랑의 복지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직접 사인한 앨범은 현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며 모금액은 전부 독거노인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양지호는 “‘사랑의 실천’을 테마로 오는 12월 야인시대 콘서트 특설 무대에서 사랑의 실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타이틀곡 ‘마산항’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외로운 남자의 마음을 복고적 사운드와 현대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트렌디하면서 힙한 느낌을 표현했다. 양지호는 마산항 밤 부두에서 맴도는 실연한 남자의 외로운 모습을 그린 슬로 템포의 트롯을 때로는 느긋하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수원시는 관내 재건축·재개발 사업 시공사, 시행자와 건설 현장 품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GS건설(영통2구역), 삼성물산(권선 113-6구역), 중흥건설(제115-10구역), 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권선 113-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115-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관내 재건축·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지하층을 포함해 모든 층의 내력벽, 기둥, 바닥, 보, 지붕틀, 주계단 등 주요 구조부의 철근 배근을 완료할 때마다 동영상 촬영을 한다. 기존에는 지상 5개 층마다 철근 배근 완료 동영상을 촬영해왔다. 아울러 현재 골조 공사 완료 전후 1개월과 사용검사 전 등 2차례 이뤄지던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3차례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추가된 품질점검은 기준층 골조 공사 때 이뤄진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중에 현장점검을 통해 이번 협약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사고를 방지하고 아파트 품질도 높아지길
[TV서울=박양지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2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배를 타고온 이들은 이날 오전 1시53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인근에서 불법 정박해 육상으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40대 안팎의 중국 국적이며, 일행 1명은 밀입국 뒤 육로를 통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동 동선 등을 특정해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이들 중 제3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군 당국으로부터 미확인 선박이 보령 해상에 접근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뒤 선박이 정박한 것을 확인 후 검거에 나섰다. 해경은 중국 쪽으로 달아난 선박을 쫓는 한편, 검거한 21명을 상대로 밀입국 경로와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이들 모두 중국 국적자로 중국에서 출항한 것으로만 확인된다"며 "자세한 출항 위치와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진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제명된 촬영감독에게 협회가 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7단독 김현주 판사는 최근 촬영감독 A씨가 영화촬영감독협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협회는 A씨에게 5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협회 이사진이 국고보조금을 횡령하고 임기가 끝난 후에도 퇴임을 하지 않는 등 단체를 사유화한 의혹이 불거지자 총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가 이사회에서 제명됐다. A씨는 이러한 제명 절차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020년 법원도 이사회의 제명 결정이 무효라고 판단하며 A씨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사회가 징계 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명 절차를 밟았고 막연히 원고가 사업을 방해했다는 주장 외에 협회 측이 구체적인 징계 사유를 밝히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A씨는 협회의 제명으로 충무로 영화계에서 '이단아' 또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으며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당시 기획 중이었던 작품의 촬영도 무산됐다며 위자료 5천만원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