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월부터 전국 최초로 명동 거리가게에 카드 단말기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7월부터 명동 거리가게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지역밀착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담보 제공 능력이 부족한 운영자들에게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계 안정을 돕고 향후 이들이 전업이나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거리가게를 대상으로 특별보증을 운영하는 것 역시 전국 최초다. 올해 특별보증의 보증 규모는 최대 37.5억 원으로 명동 거리가게 중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운영자가 대상이다. 7월 기준으로 명동 거리가게에는 184개의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으며, 이 중 118개 가게가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상태다. 운영자별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으며, 전업 또는 창업 시에는 최대 4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3.8% 내외로 보증기간은 5년까지다. 특별보증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힘을 합친다. 중구청은 도로 점용 허가증 발급 등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하고, 우리은행(행장 조병규)은 카드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2년간 단말기 수수료를 면제한다. 특별보증을 위한 출연금
[TV서울=변윤수 기자]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옛 연인을 찾아가 살해한 30대가 17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이 추가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마침 이날은 피해자가 목숨을 잃은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25년이었다. 재판부는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 수법과 대법원 양형위원회 기준 등을 종합할 때 원심 형은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해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1심보다 형량을 5년 늘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결별 요구 이후 피해자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피해자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으로 전화해 소재를 확인하는 등 피해자를 신체적·정신적으로 집요하게 괴롭히는 스토킹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법에 마련된 모든 보호조치를 강구했음에도 피고인은 앙심을 품고 흉기를 구매해 피해자 집 주변을 배회하며 범행 기회를 노리다가 출근을 위해 걸어 나오는 피해자를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 범행했다"고 했다. 또 "피해자 어머니는 범행을 목격하고 막아보려고 했으나
[TV서울=변윤수 기자] 올해 상반기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건수가 작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362건이었다. 하루 평균 2건에 가까운 수치로 작년 상반기(325건)보다 11.4% 증가했다. 적발된 마약 중량은 298㎏으로 작년 같은 시기(329㎏)보다 9.4% 감소했다. 관세청은 10g 이하 소량의 마약 밀수가 늘어난 반면, ㎏ 단위의 대형 밀수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필로폰이 154㎏(75건) 적발돼 작년보다 10% 늘었다. 국내 필로폰 시장 가격이 다른 국가보다 높아 국제 범죄조직의 밀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는 16㎏(40건) 적발돼 35% 늘었다. MDMA는 '클럽용 마약'으로 활용되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코카인은 29㎏(4건) 적발돼 372%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선박에서 멕시코발 코카인 28㎏이 적발된 영향이다. 반면 대마는 대형 밀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작년보다 64% 감소한 30㎏(100건)이 적발됐다. 밀수 경로
[TV서울=변윤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입장문을 통해 "순직교사 1주기를 추모하고 학교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며 "교권 보호 3법을 추가로 제·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이초 교사 사망 후 국회에서 교권 5법이 개정되고 교육부와 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마련됐지만, 현장 체감도가 높지 않다”며 “구체적인 제·개정 방향으로는 ▲'아동복지법'에서 정서적 아동학대 요건 명확하게 재규정 ▲'학교안전법' 개정으로 체험학습 등에서 발생하는 학교안전사고로부터 교원 보호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을 통한 위기학생 선(先)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아동복지법에서 정서 학대 행위에 대한 설명을 '반복적·지속적이거나 일시적·일회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판단되는 행위'로 분명히 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를 포함해 사회 통념에 반하지 않는 교육·지도 행위는 정서적 학대 행위가 아님을 명시함으로써 교육과 지도가 무분별한 아동학대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각종 현장 체험학습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부
[TV서울=변윤수 기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대표 박상돈 천안시장)는 17일 증평 에듀팜 특구에서 9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체 소속 시장·군수 등은 이날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 등을 꾀할 수 있는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 천안시장은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한 것이니 초당적으로 협조해야 할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증평군 등 13개 자치단체가 협력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시∼충북 청주시와 증평군∼경북 영주시와 봉화군, 울진군 등 3개 도(道) 13개 시·군을 연결하는 철도로 총길이는 330㎞이다. 이 철도 건설에는 3조7천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군) 의원 등은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서울시로 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2019-2023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재정자립도 최상위와 최하위의 편차가 43.9%p인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3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기서 ‘재정자립도’는 재정지표 상 다른 자치구에 비해 재정구조가 취약하거나 자구노력 등 정도가 미흡한 경우 개선을 위한 동기와 재정개선 목표설정에 직·간접적인 기준으로 지방재정이 발전적으로 운영되도록 활용되고 있는 지표 중 하나이다. 또한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내는 세입분석지표로 일반회계의 세입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율로 측정하며 일반적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세입징수기반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이를 확인하고자, 서울시에서 교부받은 지난 5년(2019-2023년) 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평균 재정자립도 자료에 따르면, 재정자립도 평균의 경우, 2019년 28.1%, 2020년 28.4%, 2021-2022년 29.4%, 2023년 29.5%로 미세 하게 상승하는 추세이며, 특히 2023년의 경우
[TV서울=변윤수 기자] Jenny Lee 작가가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소재 관훈갤러리에서 열리는 ‘오렌지해어 아트 페어(OrangeHare Art Fair)’에 참여한다. 오렌지해어(Orangehare)는 글로벌 파인아트 NFT 세계의 확장을 목표로 지난 1년 반동안 한국을 포함 총 12개국 60여 컬렉션을 글로벌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 관훈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오렌지해어 아트 페어’는 오렌지해어 NFT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외 29명의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아 그들의 다양한 실물 작품을 소개한다. 그래피디, 영상, 조각, 피규어, 고전 페인팅 등 장르와 형식, 지역을 넘어 다채로운 작품 1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Jenny Lee 작가의 작품은 총 5점으로, 관훈갤러리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Jenny Lee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피츠버그주 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순수미술과 심리학을 복수전공했다. 유학 중 색의 상징과 의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노란색을 보았을 때 무한가능성을 표현하는 색으로 성공한 미래로 이끌어주는
[TV서울=변윤수 기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대세 배우'가 공항 라운지로 걸어 들어오는데, 그의 곁을 지키던 경호원이 갑자기 강한 플래시를 일반 승객들을 향해 쏘기 시작한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연예인이 벼슬이냐", "국가의 공권력도 아닌데 경호 업체의 대응이 지나치다", "일부 팬과 경호원들의 과한 행동으로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등의 지적이 쏟아졌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연예인 경호원들의 과도한 제지 및 억압 행위가 최근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를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변우석의 경호업체가 일반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고,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했을 뿐만 아니라 공항 게이트를 차단했다는 글과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은 점차 커졌고, 급기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되기까지 했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씨를 과잉 경호한 사설
[TV서울=변윤수 기자] 전 세계 생물 분야 영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에서 한국 대표단이 모두 입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부터 14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35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4명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76개국 295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은 석진주(경남과학고3), 차무겸(경기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권민찬(부산과학고3), 신믿음(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대회는 실험과 이론 평가로 이뤄졌으며 실험은 분자생물학, 생화학, 생물정보학, 동물형태학 및 동물생리학을 총 6시간 동안 평가했고, 이론평가는 생물계통분류학과 세포생물학 등 분야에서 100문항을 출제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대변인이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에 임명됐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정당혁신·정치개혁·정권교체를 기치로 이재명 시대를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 내 조직이다. 22대 총선에서 채현일 국회의원을 포함해 31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이승훈 대변인은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삶의 문제 해결이며, 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을 제대로 받들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후보였고, 작년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대변인으로 일하고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동해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울릉도와 독도의 동식물을 실물 표본으로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시작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7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소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에서 2024 기획전시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호남권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그동안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하던 울릉도의 독도새우, 흑비둘기, 괭이갈매기, 새매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과 식물, 해양생물 등을 실물 표본으로 만난다는 점이다. 특히, 육지의 종과 확연히 구분되는 울릉도‧독도의 고유식물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영역은 독도의 상징이라 할 괭이갈매기를 비롯해 두 섬의 철새와 텃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흑비둘기, 새매 등이 전시된다. 두 번째 영역은 땅에 살고 있는 고유종 식물과 곤충들이 전시된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많은 식물 중 36종은 울릉도 고유식물이며,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은 대부분 울릉도에서 전파된 것이다. 육지와 완연하게 구분되는 이 고유식물들은 식물진화 분야에서 독자적인 생태계의 보고로
[기고] 필자는 2004년생 아들이 있는 엄마면서, 2024년부터 병무청 청춘예찬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이다. 지난해 재수를 시작한 아들 앞으로 날아온 병역판정검사통지서를 받고 가슴 철렁했던 기억이 있다. 아니 벌써 우리 아들이 군대 갈 나이가 된건가, 얼마 전에 출산한 것 같은데 세월 참 빠르구나 생각했었다. 그러고는 까맣게 잊고 지냈는데 그해 여름쯤, 기숙학원에서 단체로 지방병무청을 찾아가 병역판정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후로 내 아이는 수능을 보고 대학에 들어갔고, 나는 아들에 대한 관심사를 넓히기 위해서 병무청 청춘예찬기자단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6월, 청춘예찬기자단 자격으로 서울지방병무청의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부모 현장체험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는데, 검사체험을 하면서 내 아들도 이러한 과정을 밟아서 검사를 했겠구나 생각했다. 올해 2024년도 병역판정검사대상은 19세가 되는 2005년생인데 19세가 되는 청년들에게 병역판정검사는 생애 첫 건강검진이기도 하다. 실제로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면서 큰 질병을 발견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필자가 직접 가상의 2005년생이 되어 검사를 받아보니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라는
[TV서울=변윤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10일, 강동구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도시계획·교통·산업경제 분야 전문가 4인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어린이회관에서 강동구 그랜드 디자인미래포럼을 개최했다. 강동구는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전문가와 주민 의견에 대해 세부검토 후 2단계 실행계획에 반영하고 1단계 실행계획상의 5대 목표와 20개 실행전략, 권역별 발전구상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계획 단계에서 끝나는게 아니고 실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서울시 도시계획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포럼의 기조발표로는 김인희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미래 서울, 도약하는 강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 실행계획 용역사인 ’보통과 이상‘ 도시건축사사무소 권영필 대표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그랜드 강동‘을 주제로 1단계 기본계획으로 수립한 5대 목표[’성장하는 광역수도권 중심도시(Growing city)‘, ’아름다운 자연친화도시(Rest city)‘, ’활력있는 산업거점도시(Active c
[TV서울=변윤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 선포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지역으로, 정부는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합동 조사를 진행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해당 지역의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 이외에도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지방 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향후 범정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에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지역은 윤 대통령에게 추가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 피해조사 등을 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해 부당이득 수백억 원을 챙긴 전주(자금책) 1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자금책 김모(6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1인 기업을 운영하는 김씨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총책 이모씨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수백억원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증권계좌 330여개를 이용,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거래하는 가장·통정매매와 고가 매수주문 등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이득 총 6천616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일 종목 주가조작 범행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관련자는 총책 이씨를 비롯해 총 23명이다. 19명은 구속 상태로, 4명은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증권사범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고 범죄수익은 한 푼도 챙길 수 없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해 선량한 개미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