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5일~2018.3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
대책은 구민 안전과 밀접한 한파, 제설, 구민보건, 안전관리, 화재 예방 총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시행된다.
구는 자동액상살포장치 운영 등 기존 제설작업을 유지하되 올해 효율적인 초동 제설을 위해 소형송풍기와 4륜 소형 제설장비를 새로 도입, 보도 및 응달 등 제설 취약지점에 쌓인 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3개 반 72명으로 구성된 재설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총 353개소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지역 내 경로당 40개소에는 도시형 아이젠을 500개 비치, 결빙지역에서 고령자 등 보행약자들의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한파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독거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파특보 발령 시 노인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466명을 통해 신속하게 위기상황을 전파한다.
독거어르신에게 주 2회 안부전화나 주1회 방문, 밑반찬 배달 등을 통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고 만성질환자나 거동 불편자가 있을 경우 방문 진료를 진행한다.
또한 장판 교체 또는 가스타이머 설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31개소 어르신복지시설 대상 안전 점검에 나선다. 긴급지원 대상자는 난방, 가스, 연탄 등 월 94,900원의 연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만18세 미만 결식아동 급식 지원, 거리노숙인 보호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
AI등 긴급상황발생 시에는 동 자율방역단 18개 반과 협조해 살균, 살충 등 민‧관 합동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중‧대형 건축공사장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으로 화재발생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