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동절기 대기질 개선과 도로 먼지 제거를 위해 내년 3월까지를 동절기 특별 분진 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분진흡입청소차량을 동원해 도로 분진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자동차의 타이어․브레이크․매연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서울시는 하절기에 물청소 차량 191대로 물청소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동절기에는 도로 결빙과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물청소를 실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물청소 차량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겨울에는 물청소 방식 대신 분진 흡입 청소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각 자치구에 77대의 분진흡입청소차를 보급 완료했고, 하반기 추경사업 등을 통해 연말까지 총 90대를 확보하여 동절기에도 도로 결빙 걱정 없이 도로 위 미세먼지를 청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