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양천구청은 목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장섭)는 지난 24일 쓰레기 더미와 해충으로 가득 찬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대청소 및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저장강박증과 우울증,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씨(남, 63세, 장애4급)는 집안에 쓰레기를 방치해 심한 악취를 풍기고 해충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딸과 함께 지내왔다.
그간 A씨는 불결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모아 온 쓰레기 정리를 완강히 거부하였다.
복지담당공무원과 목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설득한 끝에 청소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목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양천지역자활센터,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양천어르신상담센터(쓰레기는 가라! 나도 정리의 달인 사업단), 자원봉사자 등 45명이 함께 청소하였다.
A씨가 밖에서 모아 온 폐지, 의류, 식품 등 집안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물품 정리 및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임장섭 목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추운 날씨에 쓰레기를 치워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집을 깨끗이 치워드려 보람되다”며 “앞으로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